지난주부터 시작된 추위가 매섭습니다.
교실까지 오는 내내 차갑고 맑은 공기로 탄탄하게
조여지는 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경자선생님의 '어머니와 겨울달밤'에 대한합평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간의 작품을 쓸때 굳어져있는 글쓰는 습관을 탈피해 보시길 권유하셨습니다,
그림과 글의 다른점은 글은 써야할것들이 한꺼번에 오는것이어서
순서적으로 글을 틀어가는것이 중요하다는 교수님말씀.
중간이후부터 잃어버린 글의 방향을 다시정해 진행이 되도록 써보시라 하셨습니다
오늘은 "눈"에 대해 대조적인 두글을 비교하며 공부했습니다.
-눈의 미학(박 이문)
나에게 비친 눈이 왜 아름다운가를 철학적 논리적으로 설명한글.
-눈(노신)
남쪽과 북쪽 눈에 대해 자기만의 시각을 보여줌.
앞글은 하나의 감각이 오관으로 남기까지 그 아름다움의 문힉적 대상을
철하적 논리의 대상으로 씀.
노신의글은 눈 자체를 꽃,사람의 비유로 또달리 형성하며 자기만의 시각을 보여줌.
철학가와 문학가의 접근하는 방식의 치이이다.
끝없는 넓은 벌판에, 시리도록 차가운하늘아래, 반짝거리면서 맴돌며 솟아오르고
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정혼이지. . . (눈/노신)
그 정혼을 쫓아, 영혼의 깊은곳에 담겨있는 영원한꿈,궁극적 소망(눈의 미학/박이문)
을 향해
우리들도 겨울을 이야기해볼까요?
집안행사로 결석한 다연총무 대신하여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