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개강
금요반에는 오랫만에 황경원님과 일초님, 김진오라버니가 오셨습니다.
너무 든든했지요.
이리 뵐수 있어 참말로 좋습니다.
신입생 세분도 오셨는데
어찌나 당황하시던지.
조근 조근 설명해주시는 송교수님의 안내에도...
한분은 수업 시작전에 나가시고 다른 한 분은 수업이 끝나자 바로 나가셔서
아쉬운 마음 달랠길이 없었습니다.(기초부터 배우는곳이 아리라는것에 놀라셨던것 같아요. 부디 마음돌려 나오시길...) 신입으로 오신것 환영 한다는 인사도 못드렸는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꼭 오세요.
다행이 이경훈님만은 함께 식사하고 끝까지 저희와 계셨답니다.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래오래 식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송경순님이 삼송빵집의 맛난 호두 단팥빵을 간식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등록하시고 결석하신 임옥진님, 서청자님 다음주에는 꼭 뵐수 있기를요.
이번학기 등록 힘드시다고 전화해주신 정영자님, 여전히 몸이 불편하신 조순향님과 안명자님, 장기 휴가중이신 정지민님과 나윤옥님, 그리고 몸도 마음도 바쁘신 이원예님, 그리고 아직도 미국에 계신 소지연님과 공부하는 학생으로 바쁘신 오윤정님. 멋진 글로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신 오세윤님. 그리고 저희와 인연이 닿았던 님들. 이 봄 더 많이 보고싶습니다. 언제쯤 오시려나 기다리겠습니다.
수업시작 합니다.
최계순님의 <사랑, 그 끝은 어디인가>
송교수님의 평
글감은 좋습이다. 작가의 마음, 견해, 의견, 판단이 글에 빠져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김종순님의 <여섯 아이의 이야기>
송교수님의 평
글을 잘 쓰셨습니다. 엄마의 자식 자랑은 싹 빠지고 글을 객관화시켜 쓰셨습니다. 뒷부분에 가서 글이 너무 느슨해진것은 아쉽습니다.
이렇게 합평이 마무리 되고
지난주에 이어 최은영의 단편 소설 <씬짜오, 씬짜오>를 조금 더 했습니다.
이 또한 많이 하지는 못해 다음주에 더 하기로 했습니다.
훈훈한 봄기운 딸라 맛난 점심을 먹고 향 좋은 차도 마셨습니다. 저는 약속이 있어 먼저 갔지만 함께 차마신 다른분들 재미난 시간 되셨겠지요. 후일담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힘차게 봄학기를 시작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