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작과 함께 박상률 교수님의 첫 수업이 문을 열었습니다.
자기 소개 자리에서 신재우 선생님은 전쟁터이기도 하고 지옥이기도 한 일자리에서 벗어나
천국같은 용산반 글쓰기 교실에서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천국이 천국인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지낸 저는 반성을 했습니다.
그럼, 수업 시작합니다.
인문학 강좌와 수필반 모두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는 교수님의 마음이 읽혀졌습니다.
복사를 다섯 종류나 해 오셨어요.
오늘은 수필을 쓰는 사람으로서 고무적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학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사나 철학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
'수필은 산문인 소설과 운문인 시의 특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마음에 밑줄을 쫘악 그었습니다.
2교시 새로오신 조귀순 선생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미 무역센터반에서 박교수님과 인연이 있으셨더라구요.
사무실 일 때문에 못 오신 김형자 샘, 따님과 여행중인 박은지 총무님, 아직도 부산에 계신가요, 윤효진 샘,
다음 주에는 만날 수 있겠지요?
골반뼈를 다친 이영실 샘, 지루한 시간에 책도 읽고 글도 쓰면서 유익하게 보내시고 4월에 만나요.
유려한 문체와 서정적인 글로 우리를 매료시키는 권정희 샘께서 티타임 마련해주셨구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한국산문 사무실에서 유성호교수님 특강이 있습니다.
달님들 그 곳, 그 자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