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연두가 가까이 있는 3월 첫 화요반 수업.
역시나 봄 향기 가득한 얼굴들이 반겨주셔 참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모두들 건강하고 활기차서 참 좋았습니다.
첫 시간부터
뜨거웠답니다.
김기봉선생님의 작품 <추억 어린 어묵맛 >,
덕분에 서사적 수필 성격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전개식의 순차적 구성과
소설에 활용 되는
현재 과거 현재의 시공간 구성의 역순 구성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유익했습니다.
1. 부산역에서 어묵 먹게 된 장면
2. 과거 회상
3. 어묵 유래 배경
4. 어묵에 대한 필자의 현재의 느낌
두 번째는 이영옥선생님의 <아를에서 만난 고흐>.
잘 쓴 작품이라하셨어요!
옥에 티라면 접속부사 사용이 과했고 형용사 쓰기가 많아 앞으로는 가급적 피하라 하셨고
같은 낱말 사용으로 강조하는 습관 정정하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다음은
유병숙선생님의 <낙엽 다비식> 저자 김정연선생님 인터뷰 내용 글 합평했습니다.
인터뷰의 글은
철저하게 객관적인 관점에서
독자들이 흥미유발하도록 쓰는 것이 관건이라 하시네요.
첫 수강부터 빡 센 수업이어서 은근 염려스러웠습니다.
예쁘신 백민영선생님이 화요 가족으로 온 첫 날 강의여서지요.
문우님들로 꽉 찬 화요반 교실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해서 혹시라도
과열 온도로 느끼면 어쩌나 하고 안색도 살펴지더라구요.
마지막 주 인문학 수업에 관한 숙제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정독해서 인상깊은 구절, 장면 메모와
독후감 정리도 해 보면 좋겠다하셨어요.
3교시는 동태 메뉴 식사로 왁짜하게
첫 강의날 모든 행사는 성황리에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