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이 지났건만 봄바람은 차갑기만 합니다.
오늘도 수업 열기로 교실은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정애님<손님이 떠나면>
~문장에서 : 좋은 문장을 쓰려다 지나치면 오히려 어색해 질 수도 있다.
~ 지독한 여름 이었다 → ‘지독한’을 강조하는 인용부호가 들어가면 더 좋겠다.
~영어식 표현 : 가을은 그것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 이었다
? 영어식 표현은 자제하자.
~‘가끔식’ ⇒ 문장 부호를 잘 활용하면 글이 살아난다.
부호도 글의 한 부분이다.
*문장 부호 활용하기*
~ 불가능 (?) - 의문이 든다.
(!) - 느끼게 하는 효과를 준다.
(...) - 작은, 옅어지는 느낌이 든다.
*박병률님<맥문동이 갈증을 느낄 때>
~묘사 (표준어사용), 대화 (사투리가능)
~한 둘 금 쏟아지면 --표준어 → 한줄기
~도취 → ~에 빠져
*홍정현님<흩어지다>
~진실? 진실! → 글에서 상당한 효과를 얻는다.
~울지마 → 울지 마!
*조헌님<시린 시대를 살다>
~매일 →날마다 로
~소위 ‘큰집’에 갔어요→ 이른 바
~막상 집을 나서니 에서 →막상은 쓰지 않아도 된다.
~문장에서 :문어 투 와 구어 투를 구분해서 쓰자.⇒ 한 문장에 같이 넣어 쓰지 말자.
*이미아님<해븐 코리아를 꿈꾸며>
~영화 본 후 → 줄거리를 길게 인용하지 말자.
? 1)감상문 ? 요약 후 필요한 요소만 인용하자.
2)글에서 비아냥조의 느낌이 드는 것은 좋지 않다.
3)문학으로써 수필이 되게 쓰자
~글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사실 확인 후 쓰자.
~<국제시장>을 보고 <변호인>을 언급 ? 더 좋은 글이 되었겠다.
~칼럼 글이 되려면 : 영화를 영화로만 보게 해야 한다.
~우리말 → 고명하신 많은 ? ㄴㄴ 문장은 자제하자.
~글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말자 ? 맥락에 닿게만 하자.
*이미아님<따라잡을 수 없는 묘한 매력>
~제목 ? 묘한 매력? 으로 하자.
~멋쩍게로 바꾸자
~서비스라인으로 인해
? 때문에
~ 서있는 → 서다와 있다 ⇒ 서 있다 로
*김명희님<알라빤스>
~수필,소설 ⇒ 반전(재미성)되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부호를 활용하자 - ‘ ’
*김형도님<떠날 때를 아는 처신>
~칼럼 글도 수필처럼 써야 잘 읽혀진다.
~알고 있는 지식을 노출시켜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글을 불편하게 만든다.
~결정적인 하나의 이야기를 잡아서 형상화를 시키면 좋다.
*빈자리 하나 없이 교실이 꽉 찼습니다
솜리에서 들깨탕과 돌솥 비빔밥등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오늘 새로 오신 오윤경님. 오랜만에 다시 교실을 찾은 조선근샘~~환영합니다.
*달달한 라떼와 대추차를 마시며 사투리에 대한 이야기로 수다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5억(?)이 갑자기 생겨 주머니가 무거워 집에 갈 수 없다며 지갑을 열어 주신
박병률샘 고맙습니다.~~달달한 시간에 웃음까지 만발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성님들 ~~!
다음 주는 따뜻한 바람이 우리들과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이정애 선생님 등단 파티를 고대하며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