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살 부는 날~
화요반 강의실은 즐거운 봄 소식들로 가득찼습니다.
첫 소식은 이아영님께서 신입회원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2017년 봄학기는 수강 신청 등록 회원이 많아 더 넓은 강의실로 이사를 갑니다.
무척 반가운 소식으로 교실은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재무 교수님께서는 입가에 미소가 살포시...^^
화요반님들!
3월 21일부터 8호실에서 강의를 합니다.
김기봉님의 <추억어린 어묵 맛>
김현자님의 <장수를 꿈꾸며>
유병숙님의 <무스코카의 그 노인>을 합평했습니다.
* 글을 쓸 때 유의 사항 *
아라비아 숫자는 정확한 년도를 나타낼 시 쓰고
정확한 시기를 모를 때는 한글로 표기할 것.
퇴고를 많이하라.(조정래 문학관, 김주영 문학관을 탐방해 볼 것)
구성을 잘할 것.
인용문은 한단락으로 가급적 짧게 할 것.
수필이나 시는 열두 살 이전의 언어로 쓰면 울림이 있어 좋다.
눈으로 익힌 언어가 아닌 귀에 익숙한 언어를 써라.
사투리가 보고다.( 백석, 조정래, 이문구, 서정주 등의 글 참고)
감각에 관련된 단어는 오래 기억된다.(산문이나 시에 써라)
어린아이는 숲에 들어가면 무섭고 외경심을 느끼지만
어른은 과학적 지식때문에 색다른 느낌이 별로 없다.
구체어 감각어와 관념어 추상어의 차이.
"선호받는 애송 문장들은 주로 기본단어로 되어 있다는 것은
이와 같은 심층언어이며 성장의 초기단계에 익힌 단어라는 사실과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유아기에 습득한 기층언어일수록 함축과 함의는 풍요하고 또 강렬하다."
이재무의 산문 <삶>을 읽었습니다.
"죽음이란 땅의 중력에 순응하는 것이다"
오늘 봄학기 화요반 강의실은,
그동안 슬픔과 기쁨, 애환과 사랑이란 감정으로
생의 변방 화요반을 지도해주신 이재무 교수님의 명강의로
배움의 열기가 넘쳤습니다.
화요반님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부터는 이사한 강의실로 오세요~~
멋진 만남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