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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이 최고야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7-03-16 20:01    조회 : 3,179



봄 햇살이 꼼실대는 삼월 중순입니다.

 

*박병률님<어머니의 소원>

~대화문 문어투를 구어투로 바꾸자.

~한 문장에 같은 단어가 두 번 들어가지 않게 표현하자.

~나는 미소를 머금고 살며시 웃으며

           ? 우리말로(문장, 가락) - 한 문장 안에서 운율을 생각하자.

 

*김인숙님<먹잇감 옆에는... >

~제목 주제도 충족시키고 궁금함을 더 할 수 있는 것으로

                           ? 먹잇감 옆의 기생충

~교훈적인 느낌을 주는 글은 빼자

            ? 돈 앞에 노예가 된 우리 모녀가 황소보다 못한 몹쓸 하인이 된 양.

                                     그러기에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라 했던가?

~반전은 극적 효과가 있다.

 

*홍정현님<영감님, 청바지를 찢어줘>

~첫줄 ? 강조 의미로 영감강조 의미로 따옴표를 쓰고

                                                다음 문장에는 쓰지 않아도 된다.

~한 문장에서 반복되는 , 는 쓰지 않아도 된다.

 

*이미아님<할아버지 너는 언제 하늘나라에 가?>

~같은 내용을 간략하게 쓰자

         ? 주제에 관련되지 않는 것은 줄여도 된다.

~세살 바기 세 살 배기

                     나이배기

                     언덕배기

~점박이

자개박이

차돌박이 ~에 박힌 것은 박이다.

 

~꽤나 꾀나, 나드리 나들이

 

*김형도님<산책길에서 니하오’>

~찬성 논리가 있어야 한다.

~ -안 좋은 곳에 붙이는 접미사

~안 들어도 될 것은 쓰지 말자 ? 자랑질

~수기는 균형과 근거를 쓰자

 

*~수업 후 이 정애 님 등단파티를 하러 덕소로 달렸습니다.

    맛깔난 음식을 먹으며 다들 행복했습니다.

   가끔씩 지나가는 경춘선 열차는 그리움의 거리를 느끼게 해주었고

   함께한 목성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이정애 선생님~~!

  한국산문 식구가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온 차이가 심한 삼월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7-03-16 20:10
    
이정애 선생님의 등단파티가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함께 시간 내 주신 목성님들~~!
감사합니다.
늘 정감있고
 사랑 넘치는 글을 쓰시는
 이정애 선생님~~!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더 이정애 선생님등단을 축하 축하 드립니다.
김인숙   17-03-16 20:36
    
정애님의 등단파티. 봄이 옆에 있었어요.
반장님의 맛갈쓰런 진행으로
눈, 혀, 입, 귀가 호사를 좀 했습니다.

분위기 만점에 입수다가 곁들이니
나들이 치고는 최일류.
이정애님. 글밭농사 옥토 준비되셨으니
씨만 뿌리시면 풍년은 예약되셨어요.
산문밭에 우뚝 선 거목 되십시오.

글이 읽을수록 당기는 맛이 좋아 전
씹으면서 읽어요.
김경옥   17-03-16 20:40
    
봄기운 이 완연한 날...
봄의 화사한 축복까지 받으신 이정애님..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맛깔스런 글솜씨. 풍성한 글밭으로
오래도록  글벗으로 함께하길 바랍니다.

풍경 좋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모처럼 님들과 자리가  즐거웠슴에도.
결국엔 서둘러오느라
티타임도  단체사진도 빠지고말았네요.^^

귀가길 책임져 준 선근씨~
고마워요.
차복인   17-03-16 21:09
    
오늘따라 봄이완연했지요?
 이정애 선생님의 등단을 아는건지 날씨까지도 아주 반가워 했구요
덕분에 모처럼 나드리도 좋았지먄 특별한 점심아주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시한번 이정애 선생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이정애   17-03-16 21:16
    
누가 안봐도 본시 그러시는 건지, 아니면 강의실 안으로 발가락 앞꿈치를 들여 놓는 순간 본인도 모르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집을 나설 때 다들 미리 사이다를 마시고 오시는 건지...늘 시원하고 개운한 청량감이 매력인 우리반 선생님들께 첫 인사 올립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으쌰으쌰 해주셔서 오늘 행복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김경옥 선생님. 후기 쓰라는 분부 이행 했어유. 괜찮게 썼남유?
     
김경옥   17-03-16 21:27
    
ㅎ ㅎ ㅎ
고마워요.. 이정애님.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고만요.
이제 이마당에 마실 나오셔요~
     
배수남   17-03-23 21:38
    
후기방에 입성하신
이정애 선생님~~!
앞으로는
같이 수다 떨어요
반가워요.
김정완   17-03-17 07:45
    
이정애님 등단을 축하드리고 이마당에 입성을 환영합니다.
등단파티가 날로 발전해서 고루 갖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어제 수업에 <그리움의 거리>라는 화두를 잡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도리이고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우리세대에서는 따로살면 죄를 짓는 것으로 생각해 치매가걸려도 같이
살수밖에 없었지요, 시대가 바뀌면서 홀로 남은 부던 모던 다 혼자살고 있는데
나도 어쩔수 없는 구세대인지 토요일에 전화하고 또 월요일에 전화한 아들게
그목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 치매기가 생겼는지 나도모르게 "오래간만이다" ?...
     
박병률   17-03-17 11:29
    
인터넷을 검색을 하니까, 우리나라 4가구중 1가구가  1인가구랍니다. 혼밥족, 혼영족, 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있듯이 뭐든지 혼자하기를 선호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노인 1인가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랍니다.
  엊그제 텔레비젼을 보니까 친정어머니가 외손자를 봐주려고 시집간 딸과, 아파트 위 아래층에 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말입니다. 딸이 말하길 자꾸 친정엄마더러 자기집을 들어오라는 거에요.
  아파트 관리비를 2중으로 내니까 함께 살면서 돈을 아끼자는 딸의 주장이지만,  친정어머니는 함께 살기를 극구 반대 하더군요
          
배수남   17-03-23 21:43
    
박병률 샘의 어머님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식들과 사는게 성가시고~~
부모와 사는게 어설프고 ~~
우리들은인간미를 상실하고
로봇처럼 살게될것 같군요.
홍정현   17-03-17 09:38
    
즐거웠어요. 어제 목요일 파뤼가.......
사진 올릴게요. 파뤼 사진........^^
박소현   17-03-17 20:15
    
봄이 오는 길목
봄처럼 화사한 등단파티였네요
이정애 선생님,  멋지셨어요
등단을 계기로 수필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우정들이 등단파티를 더 빛내 준
것 같아요~
맛있는 점심과 우아한 티타임까지~~
이정애 선생님 감사합니다^^

반장님,  총무님
행사 진행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마리나   17-03-17 23:56
    
이정애선생님의  등단이 봄을 몰고 온 듯  목요반의  분위기는
 새로오신 분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화사해 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맛난 점심 감사했습니다.
부지런히 써 오시는 님의 글 처럼 속깊고 자애로우신 선생님과오래 같이 하고 싶네요.
모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교외에서 봄이오는 소리를 들으며 함께
축하해주신 문우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행복한 하루를 만들었네요.
마지막 귀가길까지 챙겨주신 우리팀 조의순샘 고마웠습니다.

기온은 올랐지만 미세먼지가 많다니 문우님들 건강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뵈요 .
새 짝궁 오윤경님 다음주에도 뵐 수 있겠지요?
김인숙   17-03-20 08:08
    
이쁜 홍티.
쌍둥이도 세대차 난다는 '나홀로'시대에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깜직스레
아픈 곳을 읽으시는 당신!

화성 출신인가? 명왕성 출신인가?
분위기 맞춰 양념 뿌려
엔돌핀 제작 회사  여사장 되려나?
엔돌핀 사업 좀 해 보시지.
대박 날 텐데.

사진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홍정현   17-03-20 09:34
    
여사장이라니...흠....매우  끌리네요.
항상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애   17-03-20 08:37
    
애쓰셨어요. 총무님!! 감사합니다.
진부한 감사멘트 말고 좀 상큼한 것 없나 머리 굴려봐도 그래도
이 표현이 최상 같습니다.
이 봄날이 홍티 덕분에 온 몸에 박혔습니다.
     
홍정현   17-03-20 09:36
    
에고...제가 감사하지요.
그날, 참 즐거웠어요.
모든 것들이 다 따스하고 반짝였어요.
등단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