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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을 엿보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7-03-23 21:22    조회 : 2,512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 소식이 즐거운 목요일입니다.

 

*이정애님<자꾸만 눈물이 나요>

~ 창문으로 걸어가 주차장 쪽을 흘깃 넘겨다보았다. ---- 나는 지금 많이 슬퍼서 조금 슬픈 것처럼 보채거나 울 수가 없어요 하는 것 같기도 하다.

? 짐작한 글 ? 느낌이 좋다.

~재잘재잘 새 한 마리다 재잘재잘에 인용 부호 쓰기

 

*홍정현님<중력을 거부하는 돌>

~ 반복되는 문장을 쓸 때 ? 더 정확 하겠다반복되는 문장을 명확히 하는 효과

~ 인용시 ? 심보선 <바우만> 산문을 잘 쓴다.

~ 마지막 문장 ? 교훈조가 아닌 자신에게 속삭이는 글이라 좋다.

 

*오은숙님<포근하거나 음침하거나>

~ 제목을 간결하게

~ 모든 글은 글쓴이의 흔적이 드러난다.

~ 어머니. 자신, 자식의 연결고리

 

*<<한국산문>>-3월호

~문학 작품은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신작 ? 서두를 길게 쓰지 말고 하려는 이야기 본론으로 바로 쓰자.

사건으로 형상화를 하면 묘사가 된다.

글쓴이를 이니셜로 쓰지 말고 자신이라고 바로 표현하자.

바로 사건화 시켜 쓴 글이 좋은 글이다.

갈등, 고통, 아픔의 사건이 있어야 한다.

수기가 아닌 수필(문학)을 쓰자.

괜시리 (?) 괜스레 ()

인용이 주제보다 더 많거나 크게 드러나면 안된다.

객관적 상관물을 이용한 글이 잘 쓴 글이다.

반전이 있어야 살아난 글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이사회참석하는 샘들, 개인 사정으로 빠진 쌤들을 제외하고

오붓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목성님들~~!

봄 꽃들이 웃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7-03-23 21:30
    
오늘은 한국산문 3월호를 공부했습니다.
문학 작품은
 도덕 교과서가 아니라는
합평이 와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후
교수님과 이사님들 모시고
이사회 장으로 가느라
반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지 못했습니다.
봄 날에도
천호반의 글쓰기 열정은
계속됩니다.
김인숙   17-03-23 21:55
    
봄의 열기 탓인지?  아니면 새내기들이
몰려 온 탓인지?  천호반 작품들이
상승일로에 섰답니다. 낯설기에서 시작하여
사건 묘사가 붓으로 그림을 그리 듯
생생합니다.

점심은 함께 못하고 이사회로 달려갔답니다.
깔깔대며 웃고 수다방아 떨다가
집으로 왔을 땐 이미 저녁시간
밀린 집안 일. 어찌하오리.

반장님. 노친네 배송하느라
오금 쑤시지 않으셨는지요?
백춘기   17-03-23 22:33
    
다들 봄이 오니 아지랑이 피우고
새싹이 돋아나고 글감이 쏱아져 나오는데

이름에 '봄의 터'가 들어 가 있는데도
봄이 되면 나는 왜 주눅이 들까!

도대체 글이 써지질 않는다.
홍정현   17-03-24 00:10
    
오늘 점심은 오은숙 선생님이, 커피는 양희자 선생님이 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지갑을 한번도 열지않았네요...ㅎㅎ
오붓해서 더 밀도있는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솜리 식당 직원분들께
다음 주엔 많은 분이 오셔서 식사하실 거라고 큰 소리로 예약했습니다.
^^
김보애   17-03-26 09:27
    
2주 연속 결석입니다.  부득이한  일과 이사회, 그래서 목성반 님들 뵌지가 까마득합니다.
제 일주일의 시간에 목요일은 참 좋은 날인데.  참 좋은 시간을 두번이나 빼먹고. 님들도 저를 잊었겠지요.
봄날입니다. 나풀거리는 스커트 입고 가벼운 운동화 신고 돌아다니면서 글감 건지러 나가야 하겠지요.
목요일은 절대 출석하구요.  교수님의 강의도 그립고 , 님들도 그리운 시간,
담주 꼭 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