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실전수필(4. 6, 목)
- 수필, 어디까지 써 봤니?
1. 수필. 어디까지 써 봤니?
◆ 글을 잘 쓰려면?
- 지금보다 30분 더(날마다 시간 확보)
- 정확한 내용 전달이 최우선(논리, 공감, 배려, 타자의 입장)
- 독서 중요함(그보다 관찰→사유→상상) ※ 창조, 창의의 원천
- 대상에 대한 애정, 관심, 호기심…(연애할 때를 떠올려라)
- 문장은 간결체로 : 무조건이다(수식이 많은 만연체, 화려체는 피함)
- 수필은 정황이 이해되어야만(서명, 생략, 함축, 연결 고리 주의)
읽는 이가 이해하지 못한 글은 글쓴이의 잘못이다.
연결 고리 중요 : 자연스럽게, 행간으로 말하기
- 문학 외 다른 분야에도 관심 갖기(영화, 음악, 미술, 철학, 역사…)
영화의 전개 기법 등에서도 화소의 배치 등 수필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 필독 도서 추천
성경/삼국지/그리스 로마 신화/세계명작 단편선/이솝 우화
* 2000년대 한국 시와 소설 * 신문, 서가에 있는 책 읽기 : 지금, 여기의 문제
2. 회원 글 합평
운현궁과 예그린(염성효)
염성효 님의 ‘운현궁과 예그린’은 첫사랑 여인과 사랑의 추억이 깃든 운현궁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낸 글이다. 시사 에세이 작가인 염성효 님의 내공이 서정적인 수필에서도 빛이 난다.
다만 중반부 예그린악단 창설 배경 부분을 줄인다면 더 균형 잡힌 작품이 될 것이다.
나의 그림과 추상 미술(김순자)
김순자 님의 ‘나의 그림과 추상 미술’은 미술 에세이 연작의 하나로 동양 미술에 바탕을 둔
추상미술을 서구의 이론에서 해결책을 구하고, 서구 사조를 무분별하게 좇는 모순과 위험성을 지적한 글이다. 미술에 대한 견문이 적은 일반인들도 읽기 편한 글을 기다리는 글 벗들의 소망도 있었다. 맺음말 사여불사(沙如不似)의 여운이 깊은 글이다.
3. 종로 반 동정
총무대행을 기꺼이 자임한 대한민국의 대표 수탉 이천호 선생의 인솔 아래 뒤풀이 한마당을 가졌다. 원로 아가씨 이덕용, 강정자, 김순자 님의 참석으로 자리는 많이 비었어도 열기와 향기는 전주식당을 가득 메우고도 넘쳤다. 두 발 자유를 얻은 배경애 응답하라는 외침도 있었다. 선소녀총무, 류미월 시인이 많이 보고 싶은 것은 함께 한 시간이 두텁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