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런 소재가 좋겠군.
저런 주제로 글을 써 볼까...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 후로
머릿속을 늘 떠다니는 상념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쓰려고 작정했던 바로 그 얘기를 가지고 이미 누군가가 쓴 글을 발견하게 되는 일들이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그리하여... 써야 할 이유도, 쓰고 싶은 의욕도 사라질 때가 있곤 했습니다.
이런저런 복합적인 사유로
매우 늦은 후기를 쓰느라 컴퓨터 앞에 앉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비슷한 심정을 갖게 됩니다.
박상률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반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그렇게 되었지요...
이정희, <한 여인의 고백>
하진근, <눈물>
신화식, <집이 쓸모가 있어요>를 합평하며
함께 나누었으면 했던 내용은...
나의 경험을 쓸 때 어느 것이 관습상(관례상) 맞을까요?
1. 25세 때로 기억한다.
2. 25살 때로 기억한다.
답은 2번입니다. 자기가 자기 나이를 말할 때는 2번이 맞습니다.
활짝 핀 봄꽃들이 행복감을 선사하는 4월입니다.
건강 문제로, 다양한 가정사로, 여행으로 지난 시간엔 빈 자리가 많았었지요...
이석숙 선생님, 지난 주에 못 뵈어 궁금했구요...
오랫동안 못 뵌 이건형 선생님, 박기숙 선생님, 옥화재 선생님, 김현정 선생님, 심재분 선생님, 이옥희 선생님 ...
모두모두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