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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달걀(아니고 ) 삶은 질문(알파고)-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4-26 23:56    조회 : 3,409

1.<<문학으로 세상 읽기>>

1) 인공지능시대와 인문학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인간의 경쟁자는 인간이 아니라 기술(컴퓨터)이다는 것 보여줌

*과거 의 기계는 인간의 근육을 대체-->오늘날의 기계는 인간의 뇌를 대체

2) 삶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엄마' 두 번째는 '왜? (why)'라는 단어를 배운다.

                                             삶은 하나의 정답 찾기가 아니다.교과서는 하나의 정답찾기에 골몰

3) 좋은 질문, 좋은 문제

*소크라테스 :문제 속에 해답도 있다.

*베르그송: 좋은 질문 속에 해답도 같이 있다.

*롤킨 : 해답은 문제 옆에 있다.

4)이누이트족의 길찾기 능력: 스마트 기기의존 후 대대로 이어져내려오던 '길찾기 능력'을 잃어버렸다.

                                       기기고장은 곧 죽음

5)기억과 망각 : 인간이 모든 지식을 다 기억하는 건 불가능,그럴 필요도 없고 망각력 중요.

 *보르헤스 단편 : '기억의 천재 푸네스'-->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망각하는 것이 인간답게 만든다. 

                        '생각하는 것은 잊기위한 것'

6) 정보 습득력과 배치력: 정보 습득력 보다는 정보의 배치력 필요-->자신만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킴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독서가 가장 손쉬움

7)뇌와 정보: 뇌는 모든종류의 정보를 동등하게 기억하지 않는다.

                  농담,발명, 통찰, 예술 작품을 만든거을 기억이다.

                   '무의식'이 포착하는 정보는 '의식'이 포착하는 정보의 2만 배->장고 끝에 악수 두기도

8)<스마트 돌보기>- 구본권- 

*우주가 준 선물 두 가지 :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

* 사람만의 특성: 공감 능력과 호기심-->다양성 호기심과 지적 호기심

*스마트폰은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도구이지만 최악의 도구이기도 하다.

*스마트 폰을 덮었을 때 머릿속에 생겨나는 호기심과 질문이 통찰로 숙성할 시간을 지녀야 한다.

* "인간 업무 셋중 하나는 로봇이 대체가능" 하다.판사,회계사, 세무사는 제일 먼져 없어 질 직업

그나마 창의적인 직업 즉 조각가, 화가, 음악가,작가등은 로봇이 대체 할 수 없다.

9)<삶에 하나의 정답이 있는가?>-박상률-

-인간은 질문하고 인공지능은 답 찾고

*좋은 질문을 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진짜공부)

*인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 하나의 정답 찾기가 아니기에

인공지는은 답 찾기에 적당하고 사람은 질문하기에 적합하고 좋은 질문을 하기위해선 책을 읽어야 하며 피터드리커는 "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라고 했다

우리모두 호기심 천국으로 고고씽~~~

2.<<수필교실>>

23)< 사이비 세상>김숙자샘

*과학 문명이 발달 할수록 인간의 정신은 혼미해져간다(글의시작 문장)-->개념,정의 설명이된다.

경전은 가르쳐야 하지만 문학은 아니다. 우뇌에서 나오는 글로 직감,감성을 이용해서 일단 쓴 후 좌뇌의 이성적 논리를 이용해 고친다.

*교훈적 계몽적인 것,옳은 것은 듣기 싫다-->형상화 시키자.

*세월호--> 끌어들여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매를 벌지 말자)

*오스카와일드 : " 자연이 예술을 모방한다"

24) <착각> 강정임샘

*시는 함축,여백, 이미지만 있어도 되지만 시적수필은 묘사가 있어야한다.

*이 글을 종자(씨앗)로 해서 사건을 형상화해서 써보자.

*첫 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쓰다보면 알게된다.

*한 편도 쓰지 않으면서 명작을 꿈꾸면 않된다.

25) <글쓰기 교실의 스승들> 이승종샘

*자칫하면 나이든 사람의 넋두리가 될 수 있다.

*젊은시절에 보이 않던 아름다움이 나이들은 후에 보이는 것--> 구체적 예를 들어 주는게 좋겠다.

* 비평가는  논리적, 이성적 이고 소설가 는 감성적이다.-->젊고 늙음의 차이 아니다.


거의 매주 수필을 내시는 이승종 선생님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포수(교수님)믿고 막 쏴라 스트라이크가 될거다. 근데 교수님! 트라이크 죤이 너무 짠거 ,좁은거 아닌가요? ㅠㅠ

'시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배웠답니다. 오스카와일드는  "자연이 예술을 모방한다" 라고도 했다네요.

서로서로 모방하며 티나지 않게 ~~~

3. <4교시 풍경>

'백년시레기 집에서 보쌈과 도자기 신선로? 같은 곳에 문어와 새우,수수부꾸미와 갖은 맛난것들이 올라 앉아 있었으며 유리잔에 따라지는지평막걸리는 꿀맛!!!  임금님 수랏상을 받은 듯 했답니다.

4교시에 합류한 박재연 편집부차장은 실타래 팥빙수로 반장을 황홀하게 해 주셨답니다.

5교시까지 하고 온 저는 졸며 후기를 쓰다  갑자기 다른 화면이 떠서 여지것  쓴 후기가 다 날아간 줄 알고 깝놀해서 아직도 두근두근합니다. 이 봄밤에 첫사랑을 만난 듯 ㅎ 

선생님들! 다음 주는 휴강이고요 다다음 주(17일)쯤 야외로 봄 나들이 가볼까 합니다.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시고

5월 10일에 뵙겠습니다~*^^* 


 

 


 

            


                                             



박서영   17-04-27 07:39
    
가족회의가 있어서 교수님께 보고하고 강의실 바람만 쐬고 나왔네요. 받아온 강의자료와 반장님 후기로
 수업풍경을 그려보며 이른 아침 노트에 필기까지 하며 열공했습니다.  '문제속에 답이 있다'~~ 문제님들 주변을 잘 뒤져봐야겠네요.
'사랑의 거리'를 두고 뵜을때와 달리(?ㅋㅋㅋ)-- 콕콕  찝어주신 박교수님의 지도 편달이 마실때는 조금 쓰겠지만
우리 글쓰기에 자양분이 되리라 믿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ㅎㅎㅎ)
이승종 선생님의 그림공부경험담에 공감했지요~~
담주 휴강인것도 몰랐네요~~ 그리움의 거리를 꾹 참으며 그담주를 기다릴랍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셔용~~
     
김정미   17-04-27 22:03
    
네~그러셨군요
글쓰기에 자양분
쭉쭉 들이킵시다.
요번주엔 글이 8편이나 쏟아져서
교수님은 제대로 쉬실 수 있으실런지~~~
다다음주에 만나요
이승종   17-04-27 10:27
    
요즘 수필교실 평론은 교수님이 콕콕 찝어주시어 우리 글 쓰기의
자양분은 충실해진 것 같은데, 재미는 좀-----
선배님들의 글을 잘근잘근 씹는 맛도 있거늘 --- 그것을 못하니 입이 근질근질.
남의 불행은 아직도 나에게는 행복.
늙은이의 시작은 열정과 호기심이 줄어 드는 것.
하지만 미인과 남의 아내에게 가지는 지나친 열정과 호기심은 늙은이의 주책?
     
김정미   17-04-27 22:09
    
시방은 교수님과 저희가 밀월(蜜月)기이지요.
허나 저는 신혼때 많이 티격태격한 것 같아용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에
점점 재미져 지겠죵?
저도 주책인데
주책은 뭔고하면?
주님이 책임지시는 사람~~히히히
이여헌   17-04-27 15:16
    
늦은시각, 눈 부비며 수업후기까지... 정말, 반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을 오늘 생각 했습니다.
 다 써놓은 후기 증발 .. 운운 하실 땐, 나까지 깜놀!!  가슴 쓸어 내렸습니다.
정미반장,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김정미   17-04-27 22:13
    
감사합니다 선배님!
아~
깜놀이군요? 깜짝놀랬다는
젊으신 샘!
고맙습니다
문영일   17-04-27 20:58
    
정말 후기 잘 쓰시네요. 제가 어제 인문학 강의시간은 결석을 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올려 놓으니 공부 많이 합니다.

4교시에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열띤 토론으로 문학 공부와 인생공부를 같이 하면 좋겠군요
     
김정미   17-04-27 22:17
    
감사합니다.
저희반엔 젊음의 아이콘되실 분이 너무 많으십니다.
열정과 호기심으로 뭉친 선생님들을 뵈면
도전받습니다.
입이 근질근질 하신분들 4교시에서
선배님들의 글을 토론하여 주시와요.
(이승종샘이라고 꼭 집어서 말씀 못드림~)
이화용   17-04-28 08:57
    
삶은 달걀도 아니구
질문도 아니구
어떤 이에겐  반드시 건너야  할
흙탕물 넘실대는
진흙탕 강물이 아닌가,
뭐 이런 생각이 드는 아침 입니다.
오늘도 바짓단 걷어붙이고
그 강물을 건너야 겠지요.
맘대로의 해석입니다.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 수고가 복이 되어 돌아가길 빌어드릴게요.^♡♡
     
김정미   17-04-28 21:46
    
모두  안그런 척 하지만
나름의 바짓단 걷고
흙탕물 털어내며
건너고 있는중이겠죠... .
모 교수님께서
인생은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것이
나의 일로 다가오는 것이라던데
참인것 같습니다.
그 진흙탕 강물도 어쩔 수 없는 제역할 일꺼라는... .
수저,베게, 밥그릇에도
복,복,복!
그 복 말이죠?
감사,감사 감사 합니다.
공해진   17-04-28 16:07
    
반장님. 최공!
봄 가운 팍팍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정미   17-04-28 21:50
    
바이러스 먹은 컴은 수리하셨나 봅니다. 
고치고 싶지 않으시다기에
적잖이 놀랬는데 말입니다.
봄 기운 맞으러
봄 마실 한 번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