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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오는 날의 수강 후기(종로반, 1.11, 목)    
글쓴이 : 봉혜선    24-01-18 09:54    조회 : 3,083

문화인문학실전수필

 

 

눈 오는 날의 수강 후기(종로반, 1.11, )

 

 

 1.강의

  -국경의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설국첫 문장.

  -그리움은 술과 의 나날이었고,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 아니었다. -술과 노래김창식, 문영음을 사랑했네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이 한 밤 소리 없이 흩날리는가.

   먼 데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한 잔 술로 달래는 일상의 거죽 위에 미망의 눈발이 흩날리도다. -설야 김광섭 (글창식 아님)


2.합평

 N(N(), 권하는 사회김영희

  젊은이들의 포기에는 먼저 부모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 글. 트렌드를 잘 짚은 교술형 칼럼형 수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한편 보완할 점이 눈에 띈다. 제목의 쉼표 없앨 것. 그 밖에...

 「소년의 미래 여행유영석

  곳곳에 형상화와 동시에 의미화가 잘 되어 있는 성장 수필이자 고백 수필. 생략과 삭제 대목에 대한 지침. 이미 알고 있는 것 반복, 보충 설명 피하기. 선이 살아야 멋진 수필로 발돋움.

 

3.동정

-새 새 학기를 맞아 문화인문학 실전 수필반이 거듭나기 위해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새 단체 대화방을 개설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트렌드, 세태, 풍조에 맞추어 비출석 회원의 수강료도 동일합니다. 시행은 4월부터입니다.

-아프거나 바빠도 출석이 기본. 그러니 아프지 마세요. 새복 많이 나눕시다


윤기정   24-01-18 22:29
    
좋은 글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자꾸 놓치게 되네요.
4년 간 맡았던  '수필사랑 양평' 회장 임기를 마쳐서, 마음의 여유가 생길 듯 합니다. '출석이 기본' 맞습니다.
안해영   24-01-23 22:16
    
소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어요. 유영석 교수님. 결국 오늘의 모습을 만드셨네요. 영희 님의 아이들을 키우는 글도 좋았어요. 칼럼성 글쓰기가 참 어렵던데 쉽게 풀어내시네요.
봉혜선   24-01-27 10:53
    
눈 오는 날을 기억하거나 추억하거나 그리워할 날이 있을 것이다.. 그리워할 것이나 추억거리가 많아야 글을 쓰는 것이 아닐 것이다. 분명하다. 예리함과 예민함이 나의 버팀목이기 바란다. 모든 것들이 새로운 첫 번째 생을 살아내는 중이다. 지금이 집중하기 좋다. 반에서 제일 어리지만 처음 든 나이 앞이라 예민함이 치올랐다가 무뎌졌다가 난리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