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
눈 오는 날의 수강 후기(종로반, 1.11, 목)
1.강의
-국경의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설국』 첫 문장.
-그리움은 술과 의 나날이었고,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 아니었다. -「술과 노래」김창식, 『문영음을 사랑했네』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이 한 밤 소리 없이 흩날리는가.
먼 데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한 잔 술로 달래는 일상의 거죽 위에 미망의 눈발이 흩날리도다. -설야 김광섭 (글창식 아님)
2.합평
「N포(N포(抛), 권하는 사회」 김영희
젊은이들의 포기에는 먼저 부모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 글. 트렌드를 잘 짚은 교술형 칼럼형 수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한편 보완할 점이 눈에 띈다. 제목의 쉼표 없앨 것. 그 밖에...
「소년의 미래 여행」 유영석
곳곳에 형상화와 동시에 의미화가 잘 되어 있는 성장 수필이자 고백 수필. 생략과 삭제 대목에 대한 지침. 이미 알고 있는 것 반복, 보충 설명 피하기. 선이 살아야 멋진 수필로 발돋움.
3.동정
-새 새 학기를 맞아 문화인문학 실전 수필반이 거듭나기 위해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새 단체 대화방을 개설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트렌드, 세태, 풍조에 맞추어 비출석 회원의 수강료도 동일합니다. 시행은 4월부터입니다.
-아프거나 바빠도 출석이 기본. 그러니 아프지 마세요. 새복 많이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