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목성들의 글자리 (천호반 수업후기)    
글쓴이 : 이은하    24-01-18 17:22    조회 : 4,056

오늘은 우리 천호반의 첫 동인지인 <목성들의 글자리>가 출판되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반 전원이 참여하고 전원이 등단한 동인지는 정말 특별하고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함께 기뻐하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천호반 막내로 들어와서 등단을 하고 동인지에 함께 글을 싣게 되는 행운을 얻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인지가 나오기 까지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지만 특히, 우리 반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천호반 모든 선생님들의 애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목성들의 글자리>는 앞으로 2호, 3호를 이어가며 명품 천호반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합평 글들 중에 표현이 좋다는 평을 받은 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 오래된 책 사이에 낀 책받침 속의 연예인처럼 그는 영원히 내 안에 추억으로 남아있었다.('그를 떠나니 그가 보였다' 중/ 김보애 샘)

~ 오후 8시에 도착한 울란바토르 징기스칸 공항에는 아직 낮이 남아 있었다.('다시 가보고 싶다' 중/ 박경임 샘)

 * 교수님 말씀 정리

~ 인터넷 세상이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글에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말은 어딘가에 박혀 있다.
~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원리는 풀어 쓰기가 아니라, 모아 쓰기이다. 
~ 모아 쓰기가 더 편리하다.
~ 한글이 영어보다 컴퓨터 입력 속도가 3 배 빠르고, 일본어 보다 7 배 빠르다.
~ 한글은 지상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다.
~ 한글로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 김곡 영화감독의 글 "잘 늙는다는 것"을 읽고
  
  글은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다. 쓸 수 있는 것만 쓴다.
  오드리 햅번의 " 이 주름을 만드는 데 60 년이 걸렸다" 는 말대로 굳이 감추려 하지 말고 생긴대로 사셔라!는 교수님 말씀이셨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명품 천호반 흥하라!! 화이팅!! 



김인숙   24-01-18 18:00
    
동인지 <목성들의 글자리>를
받아들고 전 흐뭇했어요.
각각의 색깔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동산 위에 뜬 기분이었답니다. 
이미 읽어본 수필이었지만 다시 읽을 때는
더욱 깊고 뿌리 내린 흐뭇함에
어깨가 으쓱해졌어요. 

바쁘신 와중에도 제비처럼 날아온
반장님. 밝은 모습에 우린 더욱 기뻤어요.

두기둥 찻집에서 한종희 선생님 지갑여시고
따뜻한 수다. 엔돌핀 팡팡 날렸지요.

목요반 보배씨. 은하수. 언제나 "예스"로
화답하는 당신. 천호반에 안오셨으면
어떻게 됐을까? 상상해 봅니다.
     
배수남   24-01-19 00:42
    
이은하선생님~!
천호반의 보배입니다.

목성들의 글자리 동인지가 탄생되었고
교실에서 책을 받아들고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목성들의 글자리가 탄생하기까지
애쓰신 천호반 24분 선생님들돠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표4에 실린 박상률 교수님의
따뜻하고 정감어린 글은 목성들의 글자리를
더욱 소중한 책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박서영 이사장님의 축하글은
동인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김정완 전 이사장님께선
2호. 3호로 동인지가 이어지길
응원하는 글로 응원해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천호반 선생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목성들의 글자리
보배를 꼬옥 껴안고 잠을  청하렵니다.

반장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마리나   24-01-19 11:00
    
개개인의 삶이 녹아나 아름다운 글로 탄생한 "목성들의 글자리"
참으로 뜻깊고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지만 특히 반장님의
열정과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를 감동케 합니다.
동인지 출간과 함께 더욱 단단해진 천호반 문우들의 우정도 아름답구요.
바쁜 일상에도 마다하지 않고 흔쾌히 후기 써준 은하샘 감사합니다.
달콤한 커피를 사주신 한종희샘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