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
제목 짓기 실전 연습 2 (종로반, 2. 01, 목)
1.강의
아파트에 산다고 함부로 자랑 마라
“성냥 사세요!
성냥 사세요!
성냥팔이 소녀를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
밤이 오면 창마다
행복의 불이
켜지고
소녀는 추위에
떨다 성냥을 켜
몸을 녹인다
지친 소녀는 담벼락에 기대
잠이 든다
꿈 속에서
할머니를
만나는지 소녀는
웃고 있다
그대 8월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그대
낮은 지붕 창가에
기댄 채 쓸쓸히
눈을 감는
우리들의 누이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글창식 「8월의 크리스마스」
표절 아닌 오마주 기법 2 가지, 그 외...
예) 개토피아
2.합평
「건강한 숲, 건강한 사회」 윤재철
쉼표만 생략해도 훨씬 깔끔한 글이 될 것임. ‘단정적’이거나 ‘애매한 표현’ 모두 피합니다. 이 글에 철학적, 인문학적 사유를 덧댄다면...
「문풍지의 추억」 (재검토) 가재산
되풀이해서 칭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한 문장과 흐름에 지성과 감성의 조화. 형상화, 의미화, 낯설게 하기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균형을 이룸
「2개의 댄스 파티」 이용만
불러도 대답 먼 이름이여
3.동정
-2023 구상 백일장 수필부 장원이 되어 한국산문으로 등단(2023, 12월호 「흔적」)한 김진숙 수필가의 청강.
-번역서 『국가전략이 없다』를 출간한 김연빈 작가에게 마음 정성 가득 담은 가벼운 봉투를 전달했다. 우리 반 회원으로 책 나눔을 하는 분께 빛나는 순간의 주인공 역을 주는 미풍 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