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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벌어나줘(종로반, 11. 28~ 12. 5, 목)    
글쓴이 : 유영석    24-12-15 15:06    조회 : 1,351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4.11. 28~12. 5, )

ㅡ돈벌어나줘(종로반)

 

1. 강의

 

눈과 비는 현실 생활에 어려움을 끼치기도 하지만, 예술 분야(, 수필, 소설, 음악 에서

 즐겨 다루는 소재가 되어 왔다.

 

 가. 문학

 

     「설야(雪夜)(김광균)

     ‘먼 곳에 여인의 옷벗는 소리’ 

     「백설부(白雪賦)(김진섭)

     ‘부드러운 설편(雪片)이 생활에 지친 우리의 굳은 얼굴을 어루만지고 

     「설야(雪夜)(김창식)

     ‘눈오는 날 귀 기울여 들으면 고장 난 괘종시계가 똑딱여요 

     「설국(雪國)가와바타 야스나리)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나. 음악

 

    「Tombe la Neige(눈이 내리네)

     이태리 출신으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살바토레 아다모의 샹송

     우리말로 번역하면? 톰버라네쥬ㅡ>돈벌어나줘

     아다모의 다른 히트곡은?

    「La Nuit(라뉘): 영어로 ‘The Night()’.

    「Sans toi mamie(상투아마미)내 사랑, 그대 없이는

 

 다. 그밖에...

    ‘한 잔의 술로 달래는 일상의 거죽 위에 미망(迷妄)의 눈발이 흩날리도다

     고단하면서도 헛헛한 삶의 모습이 거죽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네요.

 

2. 합평

 

<우연한 약속> 김연빈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쓴 실용적인 글. 글을 다듬어서 신문 등에 발표 가능. 글이 정확함.

좋은 글쓰기 능력을 활용해 다른 소재로 확장하면 좋을 듯.  

<오뚝이 찐빵> 유영석

자전적인 글로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진솔한 울림이 있음. 낯익은 표현은 생략함. 액자

구성(Rahmenerzaelung/Frame Story)의 화소 배치도 좋음. 

<고독과 외로움 사이> 가재산

지식과 정보만 나열하지 않고 문학적 표현이 들어 있는 칼럼 글.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글이 좋은 수필임. 제목을 고독과 외로움 사이에서로 바꿈. 

<5-3> 봉헤선

 센스와 착상이 돋보이는 글. ‘CCTV의 이중성(보안과 노출)’전철과 궤도를 도는  

 지구’ 글 치환한 대목 등. 소통을 위한 보다 정확한 글쓰기 필요. 

<옛 상사와 불러가는 노래> 박용호

 짜임새 있는 글이지만 전반 내용을 줄임(2/3) 줄임. 필요한 정보(노래를 부른 가수 의

 이름과 곡명)을 맨 나중에 밝힌 콩트적 구성이 눈길을 끄는군요.

 

 3. 동정

 

  『한국산문11월호에 게재된 김진숙의 <중독유감>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선정됨(데일리한국, 11. 24). 김진숙 작가님, 축하드리고 축하드려요~^_^

 


김혁동   24-12-16 15:04
    
수고많으셨습니다. 강의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강의 중 집중하지 못하여 놓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읽으면 강의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해영   24-12-16 16:48
    
유영석 작가님의 강의 후기가 단번에 자리를 잡았네요.
강의실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후기를 읽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유 작가님 후기 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윤기정   24-12-17 03:08
    
유영석 작가 등단 축하합니다. 후기 작성 데뷔도 축하(?)할 일 맞습니다. 제가 빠진 날 강의와 합평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숙 님, 경사입니다. 축하합니다.
봉혜선   24-12-18 10:56
    
언제나 글이 넘치는 우리반 공부할 맛 납니다.
오래 함께 하게 되기 바랍니다.

송년회에 열화와 같이 참석, 호응해 주셔서 기쁩니다. 수업 후 참석한 전체 송년회가 얼마만인지요. 이런저런 바쁜 생활이지만 목요일은 종로에서 만나요~~
봉혜선   24-12-18 10:58
    
김진숙 작가님, 한국산문에 실린 글이 눈 바른 평론가의 눈에 든 것 축하드립니다. 예상했던 일 아닌가요. 좋아하는 일을 하며 같이 지내시게요. 수업마다 다른  면을 알게되어 놀랍고 더 가까워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