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 3. 13∼20, 목)
-우리 대중가요에 관한 돌발 퀴즈
1. 돌발 퀴즈
다음 문장은 우리 대중가요에 있는 가사임. ( ) 속 적당한 말은?
1) 내 속엔 ( A )가 너무도 많아 ( B )의 쉴 곳 없네.
2) 그리움 눈처럼 쌓여 ( C )을 굴러 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 빈 ( D )에.
@ 여기서 정답
1)은 ‘가시나무’(시인과 촌장), 2)는 ‘겨울 애상’(이선희)
A: 네, 나, 너... 내! B: 그대, 자신... 당신!
C: 산, 별빛... 언덕! D: 가슴, 영혼... 뜨락!
2. 합평
<5월의 아카시아> 박용호
한 편의 단아한 서정 수필. 등단작으로 손색이 없음. 글을 읽고 10줄 이내의 감상평을 써보고 심사평과 비교하면 문우님들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에요.
<고뇌하는 중입니다만> 김진숙
솟폼 에세이의 전형을 보여주는 글로 일종의 우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정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보편적임. 고양이가 사람보다 글을 잘 쓰네요.
<사랑> 홍승섭
역시 숏폼 에세이. 오토바이 사고와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섞여 있음. 제목이 내용에 비해 광범위 함. 글의 주제와 연결된 내용을 추가 보완하면 좋을 듯.
<유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안해영
비닐 환경 문제에 대해 다룬 글. 글의 구성이 4부분으로 되어 있음. 초반부를 줄이고 후반부 내용 보완 필요. 결미 화장터의 비닐봉지는 읽는 이를 숙연케 함.
<페치카, 역사의 불꽃> 김영희
최재영 선생에 대해 재조명한 숏폼 에세이. ‘그’라는 표현을 ‘선생’으로 바꿈. 구체적인 최재형 선생 업적 추가. 숏폼은 주제와 관련된 내용과 맥락이 있어야.
<노(老) 선생님의 눈물> 가재산
사제 간에 오가는 정이 가슴 뭉클한 숏폼 에세이. 문장 순화 필요(‘학교의 명예가 있으니’ㅡ> ‘아이의 장래가 있으니’로). 마지막 문장(‘스승의 눈물’)도 재검토.
<기울어지다> 봉혜선
일상에서 건진 사유 수필. 결미 포함 사유의 진전이 좋다. 형용모순 표현 수정. (‘복종하는 기세로 볕을 향해 한껏 위로’). 가능하면 간결체로 쓰는 것이 좋음
<해돋이 여행에서 마주한 별빛> 조정희
“그 옛날 선보던 생각이 난다.” 시적 향기가 스며 나오는 좋은 표현(‘별똥별. 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 ‘카톡의 감사 댓글 별표*’ 대목은 결이 다르니 생략함.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고문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삶이 묻어나는 글. 문장의 흐름도 좋은 편이나 단계적 서술 필요함. 아내와의 사이에 있었던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추가 요망함.
3. 동정
- 한국산문 4월, 박용호 작가 등단 축하합니다. (3/20) 종로반 수업 마치고 문우들과 등단 기념 축하 모임이 있었음.
- 종로반 반장이 안해영 작가에서 봉혜선 작가로 바뀌었어요. 8년 넘게 종로반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안해영 반장님 고맙습니다,
- (3/13) 신입 회원 김명숙님 청강. 반갑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