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3부 중<14,15,16 마지막 장>읽기.
2.14장;크나큰 동경에 대하여, 15;춤에 부친 또 다른 노래,16;일곱 개의 봉인.
3.3부의 마지막 세 장을 아포리즘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리.
가.세 장은 차라투스투라(=디오니소스=니체)가 아리아드네(테세우스에게는
버림받았으나 디오니소스 아내가 되는)에게 하는 철학적 대화로 읽으면 더
쉽게 이해된다.
나.위버멘쉬는 춤을 추고, 웃음 가득, 노래를 부른다. '오늘 여기 있음'을
기억하고 기뻐한다.
다.<일곱 개의 봉인 (네, 아멘의 노래)>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머리말 10장, 가르침 1부 22장, 2부 22장, 3부 16장의 마지막 장이다.
라.성경의 66번째인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인'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마.그 두루마리에는 하나님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어, 아무나 펴 볼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을 뗄 수 있다. 아마도 니체는 자신이 그것을 해제할
수 있다는, 16장에서 7가지 긍정의 노래를 펼친다.
바. 힘의 의지와 위버멘쉬, 영원회귀를 가지고 일곱 개의 봉인을 하나 둘씩 지나며
차라투스투라는 춤과 웃음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행복한 섬으로
향한다.
사.영원회귀는 '오늘'이 똑같이 반복될 것이기에, '의미있는 오늘'로 살아야 한다.
오늘을 즐겁고 의미있게 살아야 반복되는 내일도 즐겁고 의미있다는 것이다.
아.매순간 일초라도 그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유로운 단독자다.
마.우리에게 주어진 무거운 삶을 '힘에 의지'에 의해 가볍고, 춤추고, 새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가치는 "무거운 것"을 가볍게 하고, 신체로 춤추며, 정신을
새처럼 만드는데 있을 것이다. "보라. 위도 없고 아래도 없다! 몸을 던져보아라.
사방으로, 밖으로, 뒤로, 너 몸이 가벼운 자여! 노래하라!
말은 더 이상 말은 하지 말고!"(384면)
2,김유정 선생님 <해운대 연가>의 합평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