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대수일까! 조금만 움직이면 시원한 강의실이 있고 반겨주는 문우님들이 있으니 글쓰기 공부가 기다려졌습니다. 오늘은 보너스로 합평의 대가이신 이화용작가님<나는 이미 길을 떠났다> 출간 축하 행사가 있어서 기분이 고조 되었습니다.
수업에는 10분의 선생님들이 출석하여 김은경 <무너뜨릴 결심>, 황연희 <도시락, 하모니카>, 최민식<그래도>, 박사현 <먼발치>, 박재연 <미로와 기타>, 나병호 <겨자씨 만한 믿음> 에 대한 교수님의 첨삭이 있었습니다. 합평은 다음 시간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글을 쓸 때 지나친 높임말은 하지 말자
- 말로 할 때는 하지만 진술이나 묘사시에는 안 함(강사님×, 강사○)
2.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
3. 독자를 위해 생략하지 말고 친절히 쓸 것(몇 년 전, 30여 년 전, 오래전 등으로)
4. 읽혀지기 쉽게 쓰자(사박오일×, 4박5일○)
- 외부정보를 받아들이는 효과(시각70%, 청각20%, 후,촉각10%)
5. 재봉선이 보이지 않게 매끄럽게 쓸 것(天衣無縫)
6. 사투리에 신경 쓸 것(너가×, 네가○)
7. 구성(뼈대), 묘사(살)
-묘사를 잘해도 뼈대가 약하면 좋은 글이 될 수 없으니 뼈대를 강하게 하자
8. 서두에 정의를 쓰면 맥빠짐(중간쯤에 자연스럽게 넣을 것)
9. 자주 쓰는 ∼것이다. ∼건, 거라며, 걸거야 등은 다른 말로 써도 내용이 전달됨
이화용작가님의 출간행사에 한국산문작가협회 박서영이사장님이 먼 길 오셔서 행사를 빛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정희, 김태진, 윤용화, 설화영선생님도 축하 자리에 오셨습니다. 문우님들의 단합된 마음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말씀 좋았습니다.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신 이화용작가님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