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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학기 제8강;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제4부 중 19장, 20장 읽기.(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6-01-28 15:20    조회 : 309
1.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제4부 중 19장 (밤 산책자의 노래) 읽기.
  가.제4부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하고 심오한 장이다.
  나.제3부 15장(춤에 부친 또다른 노래)의 3의 내용을 19장에 반복한다.
  다.모든 것은 영원 속에서 서로 얽혀 있다. 기쁨이 영원을 원한다는 것은 곧 삶의 
       모든 순간, 모든 고통까지도 포함하는 전체로서의 삶을긍정한다는 뜻이다.
  라.종소리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는 니체의 운명애(아모르 파티)사상의 정수다.
2.『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제4부 중 20장(조짐)읽기.
  가.1권부터 4권까지, 긴 여정을 마치는 장이다.
  나.고독과 성찰, 수많은 내면적 투쟁을 거쳐 마침내 자신의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차라투스트라의 완전한 자기 긍정과 새로운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읽기를 완독했다.
     (2021,12,6~2026,1,26) 5년이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절)였다.
4.표정애 선생님(결혼 감옥)합평이 있었습니다.
5.홍진순 선생님(잃어버린 것을 찿아서)합평이 있었습니다.

차미영   26-01-29 00:11
    
니체의 대서사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독했습니다.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마지막 장까지 왔습니다. 다시 펼치면 여전히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과 마주하겠지만, 그럼에도 기억에 남은 한 시구를 옮기며 긴 여정 마무리합니다.
춤추는 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어리석음이 가장 달콤하게 말을 건네는 더없이 현명한 저 영혼.” 3부 「낡은 서판들과 새로운 서판들에 대하여」(책세상 345면)에 나오는 영혼에 대한 노래의 한 장면입니다.
그리스 델피 신전에는 ‘너 자신을 알라’(gnōthi seauton)라는 경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니체를 읽으며 어리석음과 지혜가 맞닿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어리석음이 지혜로, 지혜가 다시 어리석음으로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 깨달음이 ‘폭풍 같은 자유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삶은 끝없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웁니다. 그 배움의 연장선에서 어리석음도 언젠가 달콤하게 말을 건네는 지혜가 될 수 있겠지요. 『차라투스트라』는 그 가능성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미원   26-01-29 13:48
    
와우 용산반님들 대단합니다.
5년만에 짜라투수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독했습니다.  매주 강의록을 준비해 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책거리로 송경호선생님께서 사주신 밥이, 박미경 선생님이 사주신 음료수가 어찌 그리 맛있고 달콤하던지요.

가볍고 쾌활하게 어린아이처럼 춤추며 정오의 시간으로 살라던 니체, 중력을 거부하고 과업을 완수하라던 니체,
참으로 그 역작을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많은 깨달음이 있었고 그리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만 끝까지 마음에 남는 것은 연민을 가지지 말라던 니체가 토리노에서 채찍에 맞던 말을 끌어안고 실신해
 세상 떠날 때까지 11년간 정신병원에서 지내다간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 아픕니다. 하긴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을까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문우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