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반 풍경
겨울이 자리값을 찾아요. 한파가 오더니 오늘은 떡가루 같은 눈을 살살 뿌렸어요.천호반은 눈소식에도 수필에 빠져 창밖으로 눈을 돌릴 겨를도 없네요. 아들 결혼식을 치른 후 12층에서 한턱 톡톡히 쏘신 정승숙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창밖에선 눈이 내리고 맛깔스런 탕수육이 입맛을 돋우는 이 겨울의 낭만. 천호반의 깔깔수다는
보약보다 강한 생약입니다.
♣창작합평
*김인숙 님 : 「어른의 아버지」
*강민숙 님 : 「우리 모두 아프다」
*김학서 님 : 「바로 지금」
*글은 자연스럽게 쓰세요. 멋부리지 말아요.
*글에서 서술은 표준어를 사용해요. 대화체에서는 사투리나 비표준어도 좋아요.
*뜻을 구별하여 강조할 때는 제값을 나타내는 낱말을 사용하세요.
예: 아이들은 책상을 치고 웃었다.→ 아이들은 책상을 치며 웃어 제꼈다.
①젖히다 – 창문을 열어 젖히다.
②제치다 – 앞에 가는 선두를 제치다.(앞지르다)
③제끼다 – 노래를 불러 제끼다 (강조)
④제기다 – 오이를 다듬어 제기다.
⑤제키다 – 살갗이 벗겨지다.
*입술이 부릅트다 (X) 입술이 부르트다 (o)
*긴 문장은 간략하게 쓰세요.
*모든 걸 말하지 말아요. 여백을 살리세요.
*‘너무’는 부정의 의미가 있어요. 아주, 많이, 매우 라는 낱말을 쓰세요.
예: 눈이 너무 많이 왔다.→ 눈이 아주 많이 왔다.(O)
*부사는 동사 앞에 쓰면 자연스러워요.
예: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학생들이 많이 모였다.
*연결을 잘 지어주어야 상상력이 생깁니다.
*‘아이’ 와 ‘아기’의 구별
①아이는 사람만 씁니다.
②아기는 동물, 식물, 사람 모두 사용합니다.
*상상력은 어휘 수와 비례합니다.
♣재능은 주머니 안의 송곳 (박권일)
* 지난 두어달, 경제는 휘청대고 정치는 수라장이었지만 한국인의 ‘국뽕’은 최고조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열여덟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씨는 놀라운 기량으로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계 허준이 교수는 최고의 수학자에게 수여된다는 ‘필즈 매달’의 주인공이 됐다.
재능은 주머니 안의 송곳이다. 언젠가는 세상 밖으로 튀어나와 사회에 기여하며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