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펑예'란 말을 배웠습니다.
'펑예'는 펑하고 날아갈 예정을 말한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사용 중인 언어라고요 ~~^^
* 수업 내용
읽기 자료
- 다중의 자아와 동거하는 법(이명석)
" 내가 가장 믿고 기대는 자아는 글 쓰는 자아다. 그는 대충대충을 용서하지 않는다. 어설프게 뭉개면 안 돼, 더 나은 생각을 찾아내, 우리가 추구할 가치를 잊지마. 그러기 위해 고치고 또 고치라고 한다."
- 아는 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 아는 척할 기회가 오면 가슴이 뛴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가슴이 좀 더 빨리 뛴다. 틀린 말을 했는데 믿어버리면 가슴이 미치도록 뛴다. 거짓말을 할 때 무섭게 뛴다."
- 말글살이(김진해)
"뮈든 작은 게 결정적이다.
줄임말은 원본(본딧말 집)을 잊지 못하지만 삼행시는 원본을 찢고 예측 불허의 삶을 산다.
죽음은 힘의 상실이자 기운의 소멸(역설적이게도 주검은 딱딱하게 굳어 있다).
세대차는 나면 날수록 좋다. 세대차 자체보다는 그걸 못견뎌하는 풍토가 문제일 뿐.
말을 잃어 가고 있는 사람은 고체처럼 하나의 기억에 사로잡혀 같은 말을 끝없이 반복한다."
눈이 내린 까닭에 결석하신 분이 많았는데도 강의실은 훈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