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쉼표와 마침표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6-03-24 00:22    조회 : 81
 수업풍경

꽃보다 꽃봉오리에 더 눈길이 머무는 3월입니다. 여기저기서 노랑, 분홍하며 수줍게 다가오니까요. 

무려 8편의 수필 강평이 있었습니다.
-제목이 중요하다. 주제를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 패가 다 보이면 안된다.  뻔하지 않게, 읽어보고싶고, 기억하기 좋아야 한다. 자전적인 글은 부제가 친절하게 있는 것이 좋다.
-제목이 주는 힘이 크다.

한국산문 3월호 공부하기

-이달의 시 , 박준 <블랙리스트>
마침표가 없는 시. 시의 마지막 행에 마침표가 없으면 여운을 계속 남기며 생각을 더 하라는 의미다. 반전이 있는 시, 아버지가 적어 준 블랙리스트는 사실 화이트리스트였을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누구보다 슬퍼할 이들이었으니....
-시든 산문이든 쉼표나 마침표는 의미의 강조이다. 앞뒤 어떤 낱말을 한정하는 경우에 찍는다. 쉼표는 한 박자 쉴 때,마침표는 할 말이 끝났을 때 
-학자들의 글쓰기 스타일과 작가들의 글쓰기 스타일은 다르다. 정보는 축약하고 문학적으로 형상화해야 한다.
-그곳을 담아오다-캐나다 빅토리아- 여행기인데 수필이 되게끔 잘 쓴 글이다. 
-특집, 시와 나-<시, 작고 가난한 나의 얼룩> 잘 쓴 수필
-짧은 에피소드를 대화를 잘 활용하여 문학적인 글로 만들면 좋다.
-대화체 수필은 재미가 있다.

일산킨텍스반의 수필교실도 마침표를 찍지않고 계속 ~쭉~앞으로 길게 여운을 남기기를 바란다는 승해샘, 가끔 쉼표 찍고 쉬어가고, 곰곰 되새기기도 하자고 주문하셨습니다.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글도 풍성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