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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호에는 좋은 글 풍년(7월 5일<목>, 천호반)    
글쓴이 : 김학서    23-07-06 21:02    조회 : 3,644

1. 7월 호 훑어보기


0 오늘(7월 첫째 주 목요일)한국산문7월호를 살펴보았습니다.

- 한 권에 들어있는 모든 글을 짧은 시간에 살펴보려니 <走馬看山>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 교수님은 일부 글은 제목이나 내용 면에서 좀 더 손질할 부분이 있지만, 7월호에 실린 대부분 글의 수준이 높았다고 칭찬했습니다.

 

0 이번 달에 실려서 한번 훑어본 신작 수필

- 넬라 판타지아(한영자 작가)

- 한 번 더 안아다오(하석배 작가)

- 모란(최명임 작가)

- 사람보다 더 그립다(진윤순 작가)

- 삼세번(주기영 작가)

- 할머니의 청원(주경애 작가)

- 아들이 올까 봐(조의순 작가)

- 멘델의 유전법칙(조성진 작가)

- 겨울 나그네(이은성 작가)

- 하얀 감꽃(이영진 작가)

- 내 어린 날의 소묘(이여헌 작가)

- 지구의 한 모퉁이, 지중해에서(오정주 작가)

- 깜빡깜빡(신선숙 작가)

- 내 꼬라지를 자알 안다(손지안 작가)

- 예전에 몰랐어요(박치인 작가)

- 나는 아마추어가 좋다(박정선 작가)

- 옻된장(김춘자 작가)

- 기봉이(김용무 작가)

- 아보카드가 열리는 집(김시현 작가)

- 의경意境 (김순자 작가)

- 화투여담(김보애 작가)

- 팬티와 여선생(강명숙 작가)

 

0 이밖에 <이달의 시> <권두 에세이> <클릭이사람> <그곳을 담아오다> <포토 에세이> <저자와 함께> <산문로에서> <특집 / 소설가 정을병 문학 포럼> 등도 살펴봤습니다.

 

2. 합평 글 : 3

 

0 해 그림자 달 그림자-629일 (강수화)

- 갈등 구조를 적절히 배치하여 읽는 사람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글

- 기본적으로 글을 서술/묘사할 때는 표준어 사용하고, 대화에서는 비속어/구어를 사용할 수 있으나 逼眞性을 높여야 할 때는 서술/묘사에도 비속어/구어를 사용할 수 있다.(: 박이 깨졌을 뿐 뇌 이상은 없다고 했다)


0 끝까지 부르지 못한 노래 (이은하)

- 제목 변경 권유 : 엄마인 내가 부른 노래

- 본문에 다른 시나 노랫말을 가져올 때 본문과 조금 다르게 표현하라

  (사선 글자체로 하고 글자 포인트는 본문보다 한 포인트 정도 줄이라)

- 독자가 알기 쉬운 말을 사용(정말 두 번 힘주고 정말 수월하게)


0 ‘닭이 아니라 꿩’(김학서)

- 제목 변경 권유 : 닭 대신 꿩

   (이유 : 원래 제목은 너무 서술적이다)

- ‘의 구분

   · : ‘왠지?’(왜 그런지? / 서세원 유행어)자 사용

   · 나머지는 모두 (우연만큼)’자 사용 : 웬 걸 / 왠 선물

 

3. 기타

0 글에 갈등 요소와 반전이 있어야 진정한 문학 글이다.

- 자서전, 회고록 : 대부분 주인공에 대한 미화가 너무 심해 문학이 아니다.


김학서   23-07-06 21:11
    
오늘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홈런은 없지만 감독이 믿을 수 있는 타자다"
재능이 없으니 더 노력하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김학서   23-07-07 20:35
    
다시 보니 예문 글자가 틀려서 정정합니다.
왠 선물 ---> 웬 선물
김인숙   23-07-06 22:21
    
폭우가 쏟아진 뒤, 조금은 시원해져
  살맛이 났어요.
  김학서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신작 수필 제목까지 올리신 열정.
  대단하십니다.
 
  오늘은 교실이 조금 썰렁했어요.
  여행 가신 분도 있고, 개인 사정으로
  결강하신 분들이 있었죠.

  글쓰기는 자전거 타기와 같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넘어지는
  것처럼 쓰지 않으면 수필에서 멀어질
  염려가 있다는 겁니다.

  강의실 가득찰 다음 목요일을 기대해
  봅니다.
     
김학서   23-07-07 20:24
    
글쓰기는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그러네요. 자전거가 서면 쓰러지듯이
글쓰기를 멈추면 쓰기가 힘들어지니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듯이
글도 계속 써야겠습니다.
다음 주하고 그 다음 주는 여행 계획이 있어
선생님들을 뵙지 못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7월 마지막 주에 뵙겠습니다.
김보애   23-07-07 09:58
    
김학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제  공교롭게  일본에서  후배가  와서  수업참석을  못했습니다.  꼼꼼히  정리해주신 내용 보면서  저도  다시 공부합니다.  수업후  12층 식당가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아무도 안계셔서 아쉬웠습니다. 매주 목요일  샘들 얼굴 뵙는게  즐거움인데 아쉽네요. 담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김학서   23-07-07 20:29
    
김보애 쌩! 이번 주에는 후배가 와서 얼굴을 뵙지 못했군요.
점심도 밖으로 먹으러 가서 얼굴을 뵙지 못했네요.
점심 후에 이마트 옆 이디아에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었는데-----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는 여행 계획이 있어 뵙지 못하고
7월 마지막 주에 뵙겠습니다.
박병률   23-07-07 15:04
    
김학서 샘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프란츠 파농 지음, 이석호 옮김>
'교양과목'였던 책을 세월이 지난 뒤 또 뒤적이고 있다. 열차 안에서 백인 어린이가 흑인을 바라보고 어머니 하고 나누는 이야기를 흑인이 들었다.

"저기 보세요! 검둥이여요!" 나를 자극한 것은 벌침 같은 것이었다. 가능하면 나는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
엄마, 저기 보세요. 검둥이라고요! 무서워요!" 무섭다니! 무섭다니! 그들은 나를 무서워 하고 있었다. 나는 요절복통이 나도록 웃고 싶었다. ----그 기차에서 나는 내 몸을 특정한 방식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내 개인의 몸은 물론이고 내 인종과 조상들을 대변하고 있었다. 나는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응시했다. 거기에는 흑인성이 있었다.
                  한 흑인이 겪은 생생한 경험 p139
김학서   23-07-07 20:34
    
박 선생님이 다시 읽으셨다는 <검은 피부, 하얀 가면>에 흑인이 겪은 생생한 경험을 이야기하시니
문득 엊그제 지인으로부터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저도 그걸 글로 표현해보려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