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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지 않는 사람은 읽지도 않는다(7월 12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송경미    23-07-12 17:28    조회 : 2,992
어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저희가 수업하는 오늘은 제법 선선한데다가 비도 내리지 않았어요.
언제나처럼 수업 시작 시간이 다 되어 한두 분씩 교실로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1. 오늘의 합평
   <구름처럼 가볍게>  정충영
   <슬픔의 삼각형>    성혜영
  - 잘 쓰셨다고 칭찬을 받으셨습니다.
  -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멋진 표현을 쓰려다가  과하여 오히려 글을 망칠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2. 읽기 자료
  <독서의 진화 독서의 과학>
  - 과학은 확실하다고 여기는 것만 말한다.
  - 인간이 진화하면서 불을 사용하고 두뇌 용량이 커져 호모 사피엔스가 이룩해온  문명을 훑어보았다.
  - 문자의 발명과 독서는 인간의 두뇌 발달에 기여하여 문명 발전을 가져왔다.

   <묵독은 반쪽 읽기, 소리내 읽어라>
  - 읽기를 통해 여러 개의 감각 기관을 사용하여 이미지, 소리, 냄새 등을 상상할  수 있게 되고 뇌를 더 많이 자극하게 하고 결국 읽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한다.
  - 글을 쓴 후 소리내어 읽어보자.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곳을 알 수 있다.
  -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읽어야 한다.
  
지금 무역센터 백화점 11층 옥상정원에는 능소화가 한창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장원 급제를 한 사람의 화관에 꽂는 어사화로 쓰여서 양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답니다. 평민들은 못 심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그래서 다른 이름은 양반꽃이래요.
시 한 편 읽어 보세요.

   <능소화>  권달웅
아침 이슬 내린 마당에 / 첫사랑의 편지처럼 / 능소화가 떨어져 있다//
아직도 꽃잎이 생생하다 / 너무 고와 주워들었더니/ 툭 하고 또 떨어진다 /
여기 저기 열아홉 순수가 / 아름답게 수 놓여 있다//
아침 햇살 퍼지는 마당에 / 분홍빛 편지가 온통 가득하다

후텁지근한 장마철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다음 수요일에 반갑게 뵈어요!



 
     

성혜영   23-07-12 22:31
    
송경미샘, 부지런히 정석으로 잘 쓰셨네요.
일목요연하게 눈에 쏙 들어오게 써 주신 후기에 감사드려요.
결석한 분들은 하늘정원의 능소화에 눈길도 주시고 오시와요.
요즘 무역센터 현대 11층 하늘정원에선 아랍의 문화를 소개하는 '아라비안의 날들' 전시회가 열려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지요. 연못의 분위기도 무르익어 운치있고 예뻐요.
게다가 해마다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는 능소화는 하늘정원의 보배랍니다.
자연과 이 모든 문화를 섭렵할 수있는 문화센터로 나들이 오시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