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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첫 수업, 글은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일산 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5-01-07 13:52    조회 : 3,668
 겨울학기는 12월에 시작했는데 신입회원이 두 분이나 오셨습니다.
함께 글공부를 하는 글친구들이 늘어나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 <아홉 살 견생>,  <엄마의 엄마>, <꿈꾸는 자화상> 네 편의 수필을 읽고 합평을 받았습니다.


(수업내용)
 
1. 이야기가 들어있는 수필(서사적 성격의 수필)은 과거시제를 원칙으로 한다.
2. 주고받는 대사나 행동묘사를 통해 심리가 드러나게 써야 좋다.
3. 수식어(형용사와 부사)는가급적  배제하고 동사 위주로 써야 글이 생동감이 있다
4. 수식어와 비수식어는 가까울수록 좋다.
5.  사전에서 뜻을 따로 찾아야 할 때는 띄어써야 맞다. 예(새벽 이슬)
6. 좋은 글은 잘 읽어진다. 문법에 맞기 때문이다. 퇴고시 읽어보고 많이 고치자.
7. 수필은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이미지나 비유를 많이 쓰자.

무라카미 하루키를 에로 들었습니다.
그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쓰는데 3개월을 쓰고 퇴고하는데 1년을 할애한다고 합니다.
글을 차례부터 쓰려고 하지마라. 2배나 3배 분량으로 쓰고 덜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공인영   25-01-07 14:48
    
시절이 혼란속이지만… 꿋꿋하게 그것들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려고^^; 일산반은 새해부터 분투노력하나 봅니다.
새로운 벗들도 오시고 , 오신 새내기들의 열정이 일찍이 보지못한  뜨거움으로 수업시간을 달구곤 합니다요.감사감사!
부디 새벗과 헌벗들이^^; 예의와 존중 속에서  멋진 화합으로  즐겁고 보람된 배움터가 되길 두손 모읍니다.
무엇보다 반장님과 총무님께 감사와 응원 가득 보내며  마냥 기대어 갑니다!  알찬 수업이었어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