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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센터반] 사옥을 가진 <한국산문> 만만세!    
글쓴이 : 손지안    25-03-19 14:24    조회 : 804

눈꽃이 활짝 피었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춥다고 했지만,

이른 아침과 해진 후, 또 바람만 피하면 괜찮은 날씨입니다.

겨울이 가기 싫어 마지막 심통을 부리나 봅니다.

내일부턴 또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겨울옷 넣었다 다시 뺐는데,

옷장 정리는 이번 주말엔 해야 하지 싶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 수업ing

외부 원로 작가분께서 <한국산문>을 부러워하신다네요.

사옥(?)을 가진 <한국산문> 만세!

임대가 아니었다니! 역시 제집이 있어 탄탄한가 봅니다!!!

 

<한국산문> 3월호를 살펴보았습니다.

글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늘지 않는다.

계단식으로 한 계단 오르면 그 자리에서 머물다 또 한 계단, 그렇게 한 계단씩 는다.

글이 써질 때, 쓰자. 안써질 때도 쓰자.

 

~

1) 소유격 (of)

ex. 11 택배상자 (여기서는 소유격)

2) 관형격 조사 :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민다.

ex. 살던 고향은 (관형격 조사로 고향을 꾸민다)

어머니 사진 _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사진

                        ② 어머니가 찍은 사진

                        ③ 어머니가 찍힌 사진

    

수필을 쓸 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쓰지 말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

글도 엑기스(진액)만 쓰도록 하자, 너무 길게 쓰지 말자.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는 쓸 필요가 없다.

적합한 것과 거의 적합한 것 중에서 적합한 걸 쓰도록 하자.

(적합한 것 : 번갯불 밝기 > 거의 적합한 것 : 반딧불 밝기)

 

vs. 새로운

: 같은 종류인데 새 것.

      젓가락을 떨어뜨려 직원이 새 젓가락을 가져다줬다.

새로운 : 다른 종류. 쇠젓가락 말고 나무젓가락을 가져다줬다.

  

** 작품 합평

_ 익어가리 (손지안)

 


이진성   25-03-19 15:11
    
중요한 것들 쏙쏙 담긴 후기 잘읽었습니다. 
팡팡 터지는 지안샘의 글에 박수를 보내요.
송경미   25-03-19 20:00
    
글이 샘물처럼 퐁퐁 솟는 손지안샘, 바쁘신 중에 충실한 후기 감사합니다.
모든 게 글감이라는데 격하게 동의하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봉은사에 홍매화가 예쁘게 개화했다고 뉴스에 떠서 달려갔는데 한 그루는 환상적으로 피었고
다른 한 그루는 아직 수줍게 움츠리고 있었어요. 선운사, 통도사, 오죽헌 아니어도 예쁜 홍매화 잘 보았습니다.
다음 주는 만개할 예정! 기대감으로 설렙니다.
설영신   25-03-19 20:48
    
다시 교실에 앉아 있는 듯 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모두  다 깔금하게 정리해줘 복습 잘 했습니다.
한영자선생님이 그냥 우리에게 점심을 사 주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고맙습니다.
오늘 홍매화 보러 가신 분들 축하드려요.
톡에 올려 준 사진으로 눈이 호강했습니다.
주기영   25-03-20 00:05
    
지안쌤
그대가 있어 든든한 3월입니다.
후기도 감사하고, 이렇게 떠먹여 주시니 고맙고.

또 추웠다 더웠다 할 모양이니 옷장정리는 좀더 미루셔도 될 듯.
실은 그러면서 반복하다보면 슬쩍 정리가 되기도. ㅋㅋ

수요반 문우님들의 꽃놀이가 부럽습니다.
흠뻑 즐기시길.
-노란바다 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