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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일산반-우리는 1등인 '미원'만을 기억한다    
글쓴이 : 김연    25-03-26 16:53    조회 : 1,166

 

수업 전 독서모임에서 천명관의 <고래>를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324일 수업에서는 4편의 작품을 합평 받았습니다.

한국산문 3월호를 교수님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호에는 일산반 김정호 선생님의 등단작인 <엄마의 손>이 실려 있습니다. 김정호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합평>

 

김숙진 선생님의 <한국이 싫어서>

1.낮설게 하기:같은 문장이라도 위치만 바꿔도 신선하다.

2.서술형 종결어미인 ‘~로 끝나야 한다는 강박을 벗어나야 한다.

3.마케팅 원론 중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원조개념이 있다-조미료인 미원미풍이 있었지만 우리는 1등인 미원만을 기억한다.

김정호 선생님의 <배웅>

1.글에서 자동차와 행인의 수를 오늘 안으로 다 세어 보고 싶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좋다.

2.머리 속에서 글을 계속 굴리다가 써야 정형화 되지 않은 신선한 표현이 나온다.(소재, 문장)

김금연 선생님의 <설날>

1.문학적인 글쓰기에서는 각주인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본문에 녹여서 쓰자.

심무섭 선생님의 <재민이>

1.언어의 간결성 측면에서: 것은, 한 적이 있었다했다, 가게 되었다갔다

이상 4편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한국산문 3월호 살펴보기>

1.제목을 지을 때 유의사항

주제의 반영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호기심 자아내기)

기억하기 좋게

2.제목의 중요성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책 제목이 원래는 <마지막 섹스의 추억>이였다고 한다. 만약 그랬다면 그 시집이 그렇게 많이 팔릴 수 있었을까?

이렇듯 제목은 중요하다.

3.발자국 vs 발걸음

발자국-형태이고 소리가 없다.

발걸음-소리가 있다.

4.vs 새로운

새 젓가락: 같은 종류

)젓가락을 떨어뜨려 직원이 새 젓가락으로 가져다주었다.

새로운 젓가락: 다른 종류

) 쇠 젓가락이 무거워서 새로운 재질의 나무젓가락으로 샀다.

5.관악산 등산 하듯이 글을 쓰지 말고

북한산 등산 하듯이 글을 쓰자.

-서론을 너무 길게 쓰지 말자는 뜻입니다.

 

이외에도 주옥같은 많은 가르침이 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하겠습니다.

4월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김숙진   25-03-26 21:47
    
미원과 미풍의 조미료 전쟁은 참으로 유명하다지요.  이런 전쟁, 저런 전쟁, 보이지 않는 전쟁까지 전쟁 많은 한국이 싫어서 썼는데 애국자인 것처럼 써졌어요. ㅋㅋㅋ
 빠짐없은 수업후기 수고하셨어요~~^^
진미경   25-03-27 10:38
    
김연샘의 깔끔하고 풍성한 수업후기 고맙습니다. 일산반은 매주 수필을 읽는 재미가  있어 두근두근  수업시간이기다려집니다.
 박상률 교수님의 명강의는 보약입니다.  글 인연으로 만나 성장하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일교차가 큰 봄 날씨 건강 챙기시길요.~~^^
공인영   25-03-30 20:28
    
야생화 같은 김연샘^__^ 수업 정리를 잘 해주시니 복습이 절로 됩니다. 고마워요.
3월 정호샘의 등단에 이어 4월엔 그대의 등단이 기다리고 있네요. 두 분께 축하의 박수 보냅니다.
솔선해서 반 일을 돕고 또 독토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에 그저 전 많은 에너지를 나눠받습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글, 또 개성 있는 글 쓰는 값진 배움터가 되시길 바래요.
더하여 이렇게 살뜰한 정리도 계속 부탁드려요.
아니면,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저같은 사람은, 배움을 따라갈 방법이 없네요. 그러자니 건강합시다.
 이즈음 어수선한 나랏일도 함께 고뇌하고 화재로 온통 슬픔일 분들께 위로도 잊지 맙시다.

반장님과 총무님도 요즘 일이 참 많으시다, 너무 수고하세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