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강 작가『여수의 사랑』단편 6편 중<여수의 사랑>읽기.
가.한강은 "1993년 10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약 일 년 동안 6편의 단편들을
썼다.
나.<여수의 사랑>은 '여수' 공간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과거회상과 기억의 편린으로 현실과 과거를 교차시킨다. 크게 보면
기차안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다.
다.여수는 두 여성의 우연한 인연으로 서로에게 스며들고 번지면서 친자매같이
사이와 틈을 오가는 '카오스모스'의 공간이기도 하다.
라.정선, 자신의 냉정함에 상처받고 먼저 떠난 자흔을 찿아 나선 여수, 그곳에
도착하면서 소설은 끝이 난다.
마.상처가 깊은 두 여성의 동거는 서로에게 스며들고 번지면서 치유된다.
바.25살의 한강에게 삶은 아름답고 사랑의 가치가 현존하며 사람 안에서 희망과
가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여기는 듯하다.
2.헤밍웨이『여자없는 남자.』중<이제 제가 눕사오니>읽기.
가.헤밍웨이가 자신의 병적증상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극복하는 치유일기다.
나.이 소설은 그의 개인적 경험에 기초한 실화다. 수동적 환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인드 트레블, 혹은 결혼을 통해 극복하려는 당시 군인들의 모습이 재현된다.
다.이 소설은 헤밍웨이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이탈리아 전선에서
체험한 트라우마를 쓴 이야기다.
라. 헤밍웨이『여자 없는 남자들』의 단편 15편을 모두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