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다섯 손가락'이 노래했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 떠오르는 아침.
'슬픈 영화에서 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비 내린 11층 옥상 정원을 바라보다가 문득!
* 1교시
-고지식하다 : 성질이 곧아 융통성이 없다. ('고지식'이 우리말 이었네요)
-책상에서 앉아서도 쓸 수 있는 것은 여행기가 아니다.
-글을 잘 쓰려면 '밑천'이 필요하다. 밑천은 바로 '책'
-인공지능 시대
:자기 머리로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을 길러내야 -- 자기 머리로 생각하려면 책읽기!
-인공지능과 글쓰기:글쓰는 사람의 내면(속내)은 알지 못 함
-->작가 자신의 내면에 들어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토해내므로, 작가의 생각 예측 불가
-피천득의 '수필'과 인공지능
:균형 속에 있는 눈에 거슬리지 않은 파격이 수필인가 한다 (수필/피천득)
-->파격은 수제품이라야 가능하다. 글쓰기는 수제품이다.
-은유와 창의력
:은유를 통해 추상적 개념을 이미지로 형상화 -- 설득력을 높이고 -- 창의력 발생
-은유와 인공지능
:사람은 창의성에 몰두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문학을 더 풍성하게 하는 방안 모색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다. (이디스 워튼)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시험과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질문에 따른 답변만 제시 -- 질문을 잘 하는 능력 배양
-- 삶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 하나의 정답찾기가 아니다.
-인공지능의 활용
:인공지능을 조수로 쓰는 사람 vs 인공지능의 노예가 된 사람
** 작품 합평 (존칭 생략)
마리오 할아버지 / 주기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정충영
모르는 게 당연해 / 손지안
** 2교시
-캐나다 여행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온 최권수선생님 환영합니다.
포장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던 초콜릿, 맛도 좋네요.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의 가야'에서 즐거운 식사 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천사 출현! 김화순, 설영신, 이진성선생님 감사합니다.
*** 3교시
-오랜만에 오신 이진성 선생님께서 커피를 똬악!
-그리고 네버엔딩 수다 타임~~~~ ^^
-정충영 선생님의 여수 스토리도 재밌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맛깔나게 말씀을 잘하셔요.
당장 여수 갓김치를 주문해야하나 싶었습니다. 보이스피싱 따라가듯, ㅋㅋㅋ)
** 아픈 분들, 바쁜 분들... 다음 주는 종강이오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