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7일 목요일 오후 3시 10분 – 판교반
입추!
아직은 매미 소리 높지만 머지않아 풀벌레 노래 가득할 테지요.
-수업 내용-
한국산문 2025.8 vol232 훑어보기
여기서부터,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이 걸린다
竹編(죽편)1 / 서정춘
- 여행
이달의 시 ‘처서’를 읽었고, 서정춘의 시도 감상했다.
시에서 영탄조(감탄사)는 지양할 것.
속담은 은유다.
문학과 영화 – 영화 속 명대사
죽은 시인의 사회(1990)
: carpe diem(카르페 디엠)
: 현재를 잡아라 /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구절)
흐르는 강물처럼(1992)
: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해도 완전한 사랑을 할 수는 있다.
일 포스티노(1994, 1996)
: 시는 시를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입니다.(마리오)
: 난 내가 쓴 글 아닌 다른 말로는 그 시를 표현하지 못하네.
시는 설명하면 진부해지고 말아.(네루다)
파인딩 포레스터(2001)
: 한 마디의 표현이 천 마디 말을 대신하게 하라(포레스터)
: 생각은 나중에 떠오르는 법, 처음에는 가슴으로 써라.
다음에는 머리로 고쳐 써라.
글을 쓰는 첫 번째 열쇠는 생각하는 게 아니다. 쓰는 거다.
트럼보(2015)
: (한 인간의 신념이나 속내를) ‘네’, ‘아니오’로만 대답하는 건
바보 아니면 노예이다.
* 적합한 단어를 쓰자
이를테면 ‘소천’은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쓰는 언어이므로
죽음을 뜻하는 ‘돌아가셨다’면 좋다.
이상은
아낌없이 내주신 주옥같은 교수님 말씀 중에서 골랐습니다.
오래 기억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한국산문 8월호 훑어보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