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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간결한 문체(종로반, 5. 23~ 5.31, 목)    
글쓴이 : 봉혜선    24-06-02 18:32    조회 : 3,212

문화인문학실전수필

 

짧고 간결한 문체(종로반, 5. 23~ 5.31, )

 

1.강의

간결체 건조체 OK, 화려체, 우유체, 만연체 NO

 -글도 안되면서 맞춤법까지 틀리면 답이 없슴.

 -간결하고 정확한 글쓰기란?

  가. 주어 목적어 서술어 문장

  나. 외래어 말법(수동태, 대명사, 과거완료) No

  다. 형부를 멀리하라. 조상도 멀리하라. 

 -설명문과 묘사문(Discription)의 차이

  -미사여구는 아니되오!!

  *삭신이 부서져 재가 되고 연기가 되고 까맣게 흩어지는 듯한 아득한 아픔이 오랫동안 명치에 머물렀다 >>삭신이 부서져 재가 되고 아득한 아픔이 명치에 머물렀다. 


2.합평

 5월의 아카시아」 박용호

   처음 맞이하는 반가운 글. 서사 능력이 돋보입니다. ·중반부를 1/2로 줄이기. 노래 인용도 한 곡으로

 「세월호와 대구 지하철 사고의 공통점윤재철

    재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지식, 정보, 대처방안)을 불러일으키는 글이군요. 문단의 나눔과 연결 등 화소의 배치에 유의합니다,

 「낙수의 순간봉혜선

   물이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내었다. 관찰하기, 생각하기, 표상으로 보여주기 적절하다. 이중 의미를 그려내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

 「마음의 노숙자가재산

   트렌드 반영. 현 시점에서 절실한 문제를 다루었다. 글 쓰는 사람들이 염려해야 할 문제. 수필의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다듬기 필요.


3.동정

 -김연빈 님의 수영 금메달 소식: 해양수산부에서 정년퇴임한 인재. 맛깔난 뒤풀이까지 책임 있는 1.

 -목요일이 5주인 5, 16일은 부처님 오신 날에 잇대어 수업을 쉬었다. 합평의 가쁜 숨을 몰아 쉬어본다.

6월 첫 주는 현충일 빨간 날이어서 쉬어간다. (빨간 날이라니, 현충일의 의미를 새기는 글과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괄호 안에 넣는 글은 옛날식이다. 그래도 필요한 상황이 있다고 여긴다. 현대 추이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김영희 작가가 11번 째 저서 중년의 사치를 냈다는 소식이 단톡방을 장식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수업 시간에 재판(再版)한다는 소식을 받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산문에 광고하기로 했다.

 


봉혜선   24-06-02 18:38
    
한 주 건너 한 번씩 결석이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한국산문 여기저기에 얼굴을 디밀고도 있고 문단 행사에도 낀다. 목요일이, 그리고 오후가 좋은 날이어서일 거다.  새로운 얼굴들이  지키는 고향.  새롭다. 책임감도 새로이 생겨나기도 하고 어색함도 씻을 수 없다. 문우로 문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장 클라우드 선생님, 말랑말랑 선생님, 그리고  같은 눈을 하고 등장하신 문우님 등 누구나 정겹다.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