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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과 죽음에 관하여(생글반)    
글쓴이 : 박은실    24-06-02 23:08    조회 : 2,902
싱그러운 여름의 시작 6월 1일(토) 생글반 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수밭길 8호 동인지 『수필오믈렛』출간 이후 첫 수업이었는데, 참여자들 모두 아직도 출간의 설렘이 가시지 않은 듯 얼굴에 방싯거리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문학기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활기찬 합평에 임했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어서 였는지 효, 부모님에 대한 글과 여행기가 많았습니다. 
주제와 서사가 탄탄한 정희영 작가의 <웰 다잉,나의죽음에 관하여>를 합평하면서 존엄사, 안락사 등 죽음의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쯤 친정집 텃밭에는 무명 저고리 색 하얀 감자 꽃이 가득 피어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육사의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더 좋은 글로 만나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ㅎㅎ

              ***
▲글쓰기에 대해

.넓이 뛰기는 넓이 뛰는 자체가 중요하다. 소재와 주제에 맞게 보조 부분은 대폭 줄이자.

.기행문을 쓸 때는 최대한 축소해서 한가지 소재로 압축하자. 재미와 정보가 필요하지만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화된 정보는 생략 가능하다. 사고를 360도 회전하자. 
.수필은 정보와 재미 감동이 필요한 문학이다. 
.여행지에 우리나라 유적지는 없는지 잘 찾아보자. 역사 의식을 고취하려면 여행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죽음은 절박한 것이다. 잠자듯 죽는것, 옛사람의 지혜가 보인다. 
 예전 공자 시대의 효는 인간의 본성을 누르고 유교적으로 효를 강요했다. 
-효, 불평하면 더 힘들다. 국가적으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여행은 인류의 역사, 4대 문명의 발상지를 따라 가면서 하면 유익하다. 
 첫번째는 이집트로, 여기는 죽음의 문화다. 두번째는 그리스,여기는 삶의 문화다. 이집트문명에서 그리스로 넘어오는데 약  1,000년에서 1.500년 정도 걸렸다.
 세번째는 로마 네번째는 스페인과 제국주의인 영국이다. 스페인은 회교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한다. 다섯번째는 파리 그다음 미국순으로 하면 좋다.

-일본인이 세계적으로 기록을 제일 잘한다. 각자의 자서전을 자세하게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