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 쓴 후기를 날리면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는지 아시나요?
오늘 입안에서 험한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 눈물나@@
아들에게 다시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으나 씨알도 안먹힌 관계로 .. 간단히 가는 것을 용서해 주소서 (여러분은 꼭 저장을 해 가면서 쓰시기를!!)
** 첫 날의 풍경
6월 여름 학기의 첫 수업을 호국 영령들게 바치고 늦게서야 맞은 첫 수업날
판교반과 함께한 안면도 소풍 후 3주 만에 만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긴 이별이었네요
우리 반 큰언니 김정완 선생님의 자리가 비어 늦게라도 오시려나 기다렸는데 .. 얼른 쾌차하셔서 다음 주에는 꼭 뵙겠습니다. 급한 일로 결석하신 분, 업무 문제로 잠깐 휴식을 두신분도 계시고 유럽의 어느 산악지대를 걷고 계신분도 계셔서 빈자리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문우님도 오시고 한참 만에 치료 잘하고 오신 박병률 선생님, 김학서 선생님 , 그리고 안동에서 올라와주신 김용무 선생님 모두 모인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10년간 천호반의 얼굴로 든든히 함께 해주신 배수남 반장님께 감사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습니다. 은하 총무님의 감사메세지도 낭랑히 울리며 더욱 즐겁게 웃는 시간을 보냈지요
다시 한 번 긴 시간의 봉사와 우리 반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은 식사 후에도 이어져 커피타임까지 시끌벅쩍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네요. 첫날이라 티타임 결제를 노리는 분들이 많았으나 강수화샘 당첨으로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문학수업
글을 잘 써야 한다.
-매번 강조되지만 제일 어려운 겁니다.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디에라도
쓰니까 써 지는 것이다.
수필이 문학이 되게
- 자신의 체험과 타인의 체헌에 상상력까지
문학의 독수는 언어다
-문법과 어법에 맞는 정확한 모국어를 구사하자
설명하지 말자
- 분위기 묘사만으로 서술하지 않고도 보여줄 수 있도록
글을 쓰는 첫 번째 열쇠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쓸 수 있는 것을 쓴다
- 문학적 소질이란 99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