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반 여름학기 첫 수업 - 24년 6월 13일 목요일
지난 학기 마지막 날 천호반과 함께 한 안면도 야유회와 현충일 휴강으로 수업이 거의 한 달 만이라
서로 더욱 반가웠던 시간이었습니다.
* 창작자의 기본 자세
규칙을 배우고 몰입하기
작가는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어디에라도 쓴다는 자세
“써져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깐 써진다”
* 앞 강물이 뒷강물을 끌고 오듯이
글은 우선 우뇌로 쓰고 좌뇌로 퇴고
일필휘지하듯이는 아니다.
퇴고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고 다 쓴 후 인쇄해서 봐야 수정할 부분이 잘 보인다.
‘앞 강물’ ‘뒷강물’ 띄어 쓰지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은 붙여 쓴다.
영화 추천 “일 포스티노” 은유를 잘 표현한 작품
*쓰면
일상의 모든 삶의 행위가 쓰기와 연결된다.
*글쟁이 등급
상상력이 들어가야 문학이다.
수필은 실제 있는 일로 상상력을 추가한 글이다.
*문학의 도구는 언어
정확한 모국어로 쓰기.
*사소한 것이 전체를 무너뜨린다
작가는 사전에 고증이 꼭 필요 ( 고증에 철저한 작가 : 최명희 )
맞춤법 잘 지켜 쓰기
작가는 대충을 버려야 하고 관찰 잘 하고 확실한 것만 써야 한다.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는다. 아는 만큼 그린다. (곰브리치)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것만을 쓴다.
*작가와 작품(보르헤스)
작가는 작품을 한번 쓰지만 독자는 여러 번 읽기 때문에 작품은 독자들 것이다.
*진정한 작가는?
나랏일 걱정,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 진실과 정의 아름다움 지킴, 불의에 저항, 민중 속에서 반 발만 앞서는 이
(정약용, 톨스토이, 타고르, 빅토르 위고, 노신)
추천 소설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작품은 생명체
다 알려주면 지루하다. 매를 번다. 괜히 긁어서 부스럼 만들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