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반 풍경
교수님 삼국지 출간 축하연과 천호반 단합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강의실은 웃음꽃이 만발했죠. 몇몇 회원분들이 다과를 손에 쥐어주고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은 천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제 가방이 배가 불룩 나왔어요. 받아온 선물 보따리가 한아름 이었다니까요. 긴 겨울밤. 따끈따끈한 새로 받아온 신작 수필 속으로 퐁당 빠지렵니다. 받아온 간식 야금야금 맛보면서.
♣창작 합평
*깨진 의리< 정승숙>
*고향산천에 깃든 연서<이옥희>
*세 소녀<노정희>
*네 소관이 아니다<김보애>
*세 명이 빠지고 네 명이 만나는 자리 → 셋이 빠지고 넷이 만나는 자리
*기.승.전 교회 생활 → ‘기.승.전’ 교회 생활
*세 소녀→ 세 소녀(?)
*고향산천에 깃든 연서→ 연서, 또는 귀한 손님에게 보낸 연서
*것 같다 → 듯 하다, 할 성 싶다
*대화체는 한 칸 들여 쓰기
*수필의 종류
①서정 수필: 일생생활이나 자연에서 느낀 감정이나 감흥을 적은 수필
②서경 수필: 자연의 풍경과 대상 인물에 대한 글쓴이의 심정을 그려낸 수필
③서사 수필: 개인적인 경험, 감상, 생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문학 형식
♣2월호 탐색
*표지에 그림이 빠졌다(변화를 넣어 신선감을 찾고 싶었다. 다음엔 그림도 삽입할 예정)
*목차; 단순화, 일목요연하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길: 선한 건 단순하다. 악한 건 복잡하다.
*문장도 잘 알면 단순하다. 악문은 복잡하다.
*지옥으로 가는 문은 부사로 덮여있다.
*신작 작품에 주제를 달았다.
①아름다움이 왔다
②너에게서 나를 보다
③이어지는 길
♣펄벅 여사가 한국에 와서 감탄한 일
펄벅: “왜 소 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농부: “소도 좀 쉬어야지요.”
펄벅: “감나무 꼭대기 감을 왜 안 따나요?”
농부: “까치도 먹어야죠.”
또 한가지는 젓가락질. 우리나라 살기 좋은 나라죠.
♣깔깔수다방
대학원 코스 철학 수업에 열중이시던 선생님이 빨간 복주머니를 살짝 열더군요. 예쁜 악세사리 선물이 와르르 원탁 위로 쏟아져 나왔어요. 모두 맘에 맞는 걸 골라보라는 겁니다. 도대체 공부는 언제하고 또 선물까지.
수필에 대한 토의도 열이 올랐어요. 사건 묘사에서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는 일어난 일을 좀 더 구체화 시키는 게 독자의 눈길 낚시법이 아닐까요?
다음 목요일. 맏며느리들 설날 뒷담이 궁금해요. 우리 반장님 내일 시댁으로 간다는 얘기. “아휴 수고 보따리(?)” 그래도 싱글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