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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말고 느긋하게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9-01-16 11:44    조회 : 2,697

월요일은 연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경보가 발령된 날 중의 최악이었어요. 월님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합평

김경선 님 -<나의 전공학과> 새로 오신 김경선 님의 자기소개서입니다. 전공학과에 초점을 맞춘, 주제가 정해진 글입니다. 교수님은, 이렇게 쓰면 되는 것이라는 말로 격려했습니다.

한금희 님 -<셋째 동생 이야기> 작가의 표현처럼 셋째 동생의 드라마틱한 삶을 썼습니다. 다만, 동생의 생각은 작가가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했습니다. 글의 초점을 내가 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인지, 운명이 이끌어 가는 것인지, , 내가 개척하는 것인지 끌고 가는 것인지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또한, 독자의 의도가 들어가서 동생의 삶을 옹호해 주는 누나의 마음, 작가의 맨트나 매듭이 필요하다는 평입니다.

-문학작품 읽기

최근 발간된 이근화 시인의 산문집에 수록된 <한밤중 냉장고에 기대어>를 감상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간 시간이었죠. 작가의 글은 페미니즘에 대해 품위 있게 쓰면서도 무겁지 않게 접근한 점이 좋았다는 의견입니다. 외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치열하게 말고 느긋하게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는 이 글을 읽고 난 느낌입니다.

 

수업 후,

반장님이 단톡방에 올린, 백석의 산문에 나오는 여우골족 식구처럼 정겨웠다는 점심과 티타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ㅠㅠ 당연히 구두를 신고 먹는 밥은 맛있었을 것이고, 한금희쌤이 사주신 커피도 향긋했을 것이고.... 특히, 한금희쌤의 제주산 귤과, 지난주 눈 덮인 한라산을 등반하고 온 김연희쌤의 한라봉 한 박스는 이른 아침 강의실을 온통 새콤달콤한 향기로 진동하게 했죠. 두 분 넘넘 감사해요.

오랫만에 백춘기 선생님이 따끈따끈한 수필집 <그리움의 거리>을 들고 목동을 방문하셨답니다. 수업 끝나고 뒷정리를 하느라 짧은 이야기만 나누고 와서 아쉬웠어요. 백춘기쌤 첫 수필집 축하드려요! 월님들 모두 건강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