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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미 영화 평론가와 함께하는 '영화인문학기행'    
글쓴이 : 임정희    19-01-22 00:16    조회 : 25,844



황영미 영화 평론가와 함께하는 영화인문학기행

 

영화평론가이면서 소설가이신 황영미 교수님과 함께 영화인문학기행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강의랍니다.)

고흐의 흔적을 따라 프랑스로, 헤밍웨이의 흔적을 따라 쿠바로 갑니다.

돈 맥클린의 빈센트를 감상하며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PHhAlyI7E


주제 :

1. 뿌리 깊은 고뇌

2. 패배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삶.

 

소재 :

영화 <<열정의 랩소디>>, <<반 고흐 : 위대한 유산>>, <<반 고흐 다큐멘터리>>

<<노인과 바다>>

<<영혼의 편지>>, <<노인과 바다>>


내용 :

1. <<열정의 랩소디>> (1956, 원제 Lust for Life)

빈센트 미넬 리 감독, 커크 더글러스가 고흐로 출연.

어빙스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빈센트 반 고흐의 전기 영화

 

2. <<반 고흐 : 위대한 유산 (2013)>> (The Van Gogh Legacy)

반 고흐의 조카인 빈세트 발렘 반 고흐를 통해서 보는 반 고흐의 삶을 영화화.

반 고흐 그림들의 유일한 상속인으로 살았던 그의 조카의 삶을 교차.

 

3. <<반 고흐 다큐멘터리>>

빈센트 반 고흐의 생가와 작업실을 둘러보고 그의 대표작들을 살펴봄.

고흐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독특한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남.

 

4. <<영혼의 편지>>

소울 메이트 동생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

 

5.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영화화함

존 스터지스 감독. 1958년 작품

주드 테일러 1990년 작품

오래된 영화 구하기 힘들 때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의 영상도서관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토론 :

Q & A

Q. <<영혼의 편지>> 생각해볼 문제

1. 고흐가 그림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본문에 있는 내용을 인용해가면서 답변하시오.

2. 내용 중에 고흐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공감되는 내용은 어떤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본인의 근거나 이유는 무엇인가?

3. 내용 중에 고흐의 태도 중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은 무엇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나 이유는 무엇인가?

4. 고흐가 자신이 동생 테오에게 돈을 타 쓰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5. 고흐 같은 예술 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학생자신의 예술관을 써보시오.

 

A. 답변

1.고흐가 그림 중에서도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2. 화가의 의무는 자연에 몰두하고 온 힘을 다해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쏟아 붓는 것.

3.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족 구성원이 나의 모든 생계와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비용까지 모두 책임지게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4. 304페이지에 나타난 것처럼 고흐는 항상 테오가 자신을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길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했다.

5. 그저 예쁘거나 사물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를 했고 그런 고뇌를 그림을 본 사람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6.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끊임없이 지탱하고 사물의 본질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하는 예술가는 그런 예술은 죽어서 인정받더라도 그 예술은 시리도록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결과 :

<<헤밍웨이 인 하바나>> 영화의 대사, “인간이 갖는 소중한 가치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로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하하하,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 문체로 후기를 써보고 싶었지만 실험보고서 형식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처럼 필사를 하고나면 가능할까요??

영화를 보는 동안,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특정 장소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들을 보고 읽습니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그 스토리 보고 듣기에 중독되면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우리를 키웠듯이 영화와 책이 우리를 성장시켜 줍니다.

<<오만과 편견>> 영화인문학기행, <<구보 씨의 더블린 산책>>북토크 예정입니다.

 

반장님이 가져오신 카스테라와 과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챙겨오셨어요. 감사합니당~

모두모두 유쾌하고 웃음이 넘치는 한 주 되세요~




김미원   19-01-22 09:15
    
하드 보일드 문체로 쓰신 후기 잘 읽었습니다. 대단!!!
우리 모두 좋아하는 영화와 문학과 여행이 직업이 된 황교수님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장르를 넘나들며 머리와 눈과 가슴이 호강한 강의였습니다.
이 멋진 강의를 우리만 듣는 게 넘 아쉬웠습니다.
차와 함께 교수님과의 뒷 이야기도 즐거웠습니다.
반장님이 일본에서 사온 고급진 카스테라와 과자도 맛났습니다~
     
임정희   19-01-23 10:18
    
그죠그죠, 영화를 보고, 그 제작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감동을 글로 쓰고 강의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황교수님 행복하실 것 같아요.  멋져요!
배낭 메고 강의실로 들어오시는 황교수님 모습이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다니시는 분 같았습니다^^
담주 월요일은 영국으로 쓍~
쌤도 건강히 잘 다녀오셔요~ 굿 트립!!
박현분   19-01-22 10:37
    
임정희샘~  감동입니다.
대단한 실험정신을  후기로  보여주시네요.  와우  멋지다  멋짐 뿜뿜!  요새  아이들이  쓰는 말인데  느낌이  나나요.
여행과 가사로  빠지신 샘들 ~많이  아쉬워하실 듯 싶네요.
사실  반 고흐는  사후에  이리  사랑받을 줄 모르셨겠지요  얼마나 지독한 고독과 가난으로  짜친(?) 삶이였는지
감자 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네요.  허기지고 외로워 걷던 중 김이 나는 오두막에 들어가  제대로  씻지도 못했지만 감사하며 먹는 소박한 감자식사  퀭한 눈과 남루한 옷과 가구들 사이에  따뜻한  사랑과 정겨움을  보았던 거겠지요.
그가  사랑했던  창녀  시안은  말라붙은 몸과 가슴이  삭풍같은  느낌이였구요.
모두가  외면했던 것을 사랑할 줄 알았던  고흐가  잠 못 이루게 하는  그런 날 이였습니다.
새로운 여행 방식을  소개해 주신 황영미 교수님과의  여행도  기대 됩니다.
     
임정희   19-01-23 10:29
    
과자가 얼마나 바삭한지 '바사삭' 소리가 엄청 커서 깜짝 놀라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수업을 들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영화를 홈피에 올리고 싶으나 올릴 능력도 안되구...
돈 맥클린의 뮤직비디오를 주소 복사 연결하는 것으로 마무리.
그림은 그냥 시각적 아름다움일 뿐 연결은 안됩니다.
주소를 직접 클릭하시면 영상에 연결됩니다~
워메 어쪄쥬, 제목에 용산반을 안 넣었네요ㅠㅠ
박현분   19-01-22 10:42
    
담주  월요일  공개 강의로  합니다
새로운  바람  쏘이러  용산반  수업에  와보세요.  회원님들~
맛있는 간식  들고오시면  더  환영이구요
후회 1도  없을  강의랍니다
신재우   19-01-22 18:44
    
'이미 시간이 많이 늦었어. 오후에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정말 그러고 싶었단다. 우선 큰 교회를 한바퀴 돈 다음 새 교회를 돌아 풍차들이 가득한  둑 위로 올라갔어. 철로 변을 걸으면 멀리서도 이 풍차들을 볼 수 있지. 이 묘한 풍경속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이 들어 있단다. 주변의 모든 것이 "용기 내,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 하는 것 같아.(1877년4월16일 동생 테오에게 보낸편지)'
생전에 팔린 딱 한점 '붉은 포도밭'은 400프랑, 1987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해바라기'는 약400억원대 최고가로 팔린 천재화가 고흐를 공부했습니다.

헤멩웨이의<노인과 바다> 조각배를 타고 외로이 고기잡이를 하는 산티아고 노인은 84일 째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하다가 드디어 거대한 돛새치를 잡게 되지만 상어 떼의 습격으로 물고기는 뼈만 남게 되지요.
 한번 다시읽어 보고 싶네요.

다음주 기대됩니다.
     
임정희   19-01-23 11:20
    
'주변의 모든 것이 "용기 내,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아.'
댓글을 읽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있는 고흐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황교수님께서 '아르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장소 론 강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셨잖아요.
사진에서 밤하늘에 별이 안 보였거든요. (물론 밤하늘 별 사진에 담기 어렵기도 하지요.)
꿈틀거리는 소용돌이 치는 별은 고흐의 마음에서 나온 거 아닐까? 생각했었죠.
검푸른 하늘에 자신만의 별빛을 심었나봐. 상상~
교수님, 별 보셨어요? 여쭤볼 거 그랬나요 ㅎㅎ
최귀영   19-01-27 21:54
    
후기를 정말 잘 쓰시네요. 고흐가 늘 자연에 몰두하면서 온 감정을 작품에 쏟아 부었던 고뇌에 대해 생각해봐요. 뿌리 깊은 고뇌.^^ 저도 낼 수업이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