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주, 5주차인 오늘도 수업이 있느냐는 '지적호기심 만땅'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ㅎㅎ
말씀은 그렇지만 설연휴에도 출석들을 하실 기세입니다그려^^
***합평풍경***
1. <휴식> 설화영님
등단작가로서의 첫 작품 축하드립니다!!!
가족과 나들이를 가서 힐링한 추억에 대한 작품입니다. 사건을 나열한 듯한 느낌이 좀 있으니 주된 사건을 잡아서 구체적으로 깊이 다루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소설의 요소를 가미하여 조금더 극화시키자는 의견과, 순수함 자체로 좋으니 작가의 캐릭터를 살려 손자들과의 에피소드만 가볍게 추가해도 좋겠다는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2. <레인맨> 전성이님
숫자를 세는 작가 자신의 야릇한(?)버릇에 대한 심층분석적 작품입니다. 누구나 이런 약간의 강벅적인 버릇 한두 가지는 있으시겠죠. 다양한 합편의견이 있었습니다. 영화 <레인맨>을 인용한 부분에 영화와 작가의 심정을 조금 더 긴밀하게 만들면 좋겟다. 숫자를 세는 버릇과 기도하는 습관의 맥락적 일치에 대해 조금더 생각하면 좋겠다,. 무서움과 잠들지 않으려는 이유를 언급한 부분은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니 차라리 삭제하면 어떨까 등입니다
3.<기쁨의 두 얼굴(전파 혹은 독점)> 송인자님
'전파'와 '기쁨'이라는 기쁨의 두 가지 상반된 양상에 대한 작품입니다. 기쁨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만 혼자 은밀히 간직하고 싶은 '독점'과 널리널리 퍼뜨리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전파'가 있습니다. '전파'와 '공유,나눔' 의 차이와 유사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문단은 흐름상 삭제하는 게 좋겠다, 도입이자 서론인 옹달샘 문단은 압축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4.<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를 이해하자> 김기근님
세대간의 소통과 이해에 관해 작가의 주장과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한 작품입니다. 주장을 하는 글일수록 자기논리에 치밀해야 한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읽는 이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경우 어떡해야 하느냐에 대해 역시 진지한 토론을 했습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어느정도까지 친절해야 하는 것인지, 그저 자기논리에 충실하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5. <사람이 좋다는 사람> 김기는님
;사람'이 두 번 나오지만 의미는 각각 다릅니다. 사람이 좋다는 것과 중용, 사람좋은 사람이 진정 좋은사람인가를 고민하는 사색적 글입니다. 의견으로는 '사람이 좋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작가는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출발하고싶은지 좀더 명쾌했으면 좋겟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냥 '좋은사람'이라면 너무 막연하니까요
6.<가훈> 김기근님
집안의 가훈에 대한 작품입니다. 하루키를 인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루키의 생활이 가훈과 연결고리가 있는지, 결이 일치하는지 하는 의견입니다. 하루키의 규칙적 생활이 가훈인 진인사대천명과 그다지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6.<새 신발을 사야 하나?> 김기근님
아직 멀쩡한 신발을 주변을 의식해 새로 사야하나?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우리의 경제관념에 대한 작품입니다. 독일에서 오래 사신 작가로서는 우리들의 보편적인 소비생활이 의아한 게 당연할 것입니다. 신발 에피소드는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경제학 이론을 언급하지 않아도 훌륭한 글이 되니 차라리 그부분은 삭제하는 게 낫겟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합평준비를 너무나도 철저히 해오시는 우리 문우님들, 그 성의와 준비에 또다시 놀랐습니다. 이것이 서로에 대한 관심이고 애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는 동안 글쓰는 능력, 합평하는 실력도 쑥쑥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열띤 합평은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파이팅입니다 이번학기 끝까지 달려보아요~
***뒤풀이 풍경***
우리들의 4교시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또다시 새로운 맛집을 발굴했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4교시 윤반장님 덕분입니다. 이집 역시 음식들이 하나같이 훌륭했습니다. 동태전, 김치전, 찌개, 닭똥집.. 평범한 메뉴지만 맛은 다릅니다. 특히 김치전은 비범을 전수받고싶은 충동이 들더군요.수업에는 못왔지만 4교시에 달려와주신 박인숙선생님 감사합니다. 밥을 사러 오셨나봅니다. '턱'하니 밥값을 내셨습니다. 속초사업장을 죽전에도 확장하신다는군요 번창을 빕니다~~~ 아직도 모자라는 이야기는 찻집에서요. 총무님의 예쁜 딸 서연이까지 참석해 우리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커피는 반장이 샀다네요 ㅎ 오늘도 분당반 문우님들과 함께 해 행복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도와주셔 또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주는 설연휴입니다. 나오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명절 잘 쇠시고 2주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