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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을 만나다, 마지막 시간(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19-02-18 20:31    조회 : 3,153
1.백석을 만나다, 마지막 시간.
 김응교 교수님과 백석 시인을 공부한 용산반 겨울학기는 따뚯했습니다.
 
 가. 파리한 단편영화, 백석<여승(女僧)>
' 힘들거나 외로울때 이 시를 읽으면 홀로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하다' 말씀 하시는 교 수님 마지막 시간에 한 번 더 강의 하셨습니다. 
  남편의 실종, 아이는 사망했고, 자신은 파리하게 약하지만 가까스로 산꿩과 벗하며 이겨내는 불경처럼 서러운 여인의 삶을 응축한 명작이다. 백석시에는 명랑성이 돋보일 때가 많은데, 이 시는 슬픔으로 가득하다. 인간의운명은 얼마나 신산(辛酸)한가.
슬픔을 이겨내는 슬픔은 얼마나 서러운가.(원문및 상세내용은 2019,1,8,  후기참조 )
 
  나. <통영>이라는 제목의 시 세 편.
통영은 '통제사의 병영'이라는 뜻이다. 이 지명은 1592년 한산도 대첩의 승리로 1593년에 이순신 장군이 3도 수군통제사를 맡아 이 지역에 병영을 둠으로서 성립되었다.
 
 1)통영<<조광>>1권2호(1935.12)
 2)통영<<조선일보>>(1936.1.23)
 3)통영<<조선일보>>(1936.3.6)
 ★용산반 문우님들 통영을 방문하여 백석의 기분을 느껴봅시다.
 
2,쓰기의 말들
 가.Man(인류)에 대해 쓰지말고 man(한 인간)에 대해쓰라.(E.B. 화이트)
     백석 시인은 민족얘기를 개인얘기처럼 쓴다.
 나.글쓰기는 냇물에 징검다리 놓는 것과 같다. 돌이 너무 촘촘히 놓이면 건너는 재미가 없고, 너무 멀게 놓이면 건널 수가 없다.(이성복)
행은 시의 단위이고 단락은 산문의 단위라고 한다.나는 글을 쓴다는 말을 이렇게 바꾸어 본다. 단락에 생각 붓기.
 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하는 행위이다. (리베카 솔닛)  일기처럼 비밀 글만 쓰면 늘지 않는다.
 라.작가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야한다.(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용산반  모든분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글 열심히 쓰시고
    3월 학기에 만납시다

박현분   19-02-18 22:50
    
빠르게  올리셨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얼마나 멋진  어록들이  많은 지  참 행복한  수업이였습니다.
  백석의  언어는  우리 것이 최고라는 느낌으로  평북 사투리도 배워봤고  같이  낭송했던 ~< 여승>은  코끝이 매워지는
느낌 이였어요.
  2교시 후기    ( 다)항의 말이  오래오래  남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반장으로서의  수고 보다  제가 얻고  배워가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열심히  건강관리 해서  밝은 모습으로  오겠습니다.
다음  반장은  최귀영 샘입니다.
많이  사랑 해주세요.
김미원   19-02-20 22:07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다닌 여행...
바쁜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여태까지와 다른 문학 기행의 느낌이었습니다.
무엇이 달랐는지는 곰곰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숙연했던 느낌이 삶에 나타나겠지요.

덕분에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에 함께 하지 못했네요.
평화로운 정권교체 시간도 놓쳤네요.
박현분 반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귀영 신임반장님,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밀고, 끌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용산반입니다!!!
임정희   19-02-24 13:14
    
백석 시인의 마지막 강의는 <여승>으로 마무리되었군요.
신재우 샘, 감사합니다^^

슬픔에 지지말고, 슬픔을 이겨내는 슬픔을 가진 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타인의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으로 저장되었으면.

박현분 샘,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최귀영 반장님, 덕분에 3월 용산반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니체의 시간에 뵈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