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21)
애이불비(哀而不悲)(종로반)
제목 : 애이불비(哀而不悲)하라
* 강의
>< 모티프와 모티브 : 혼용되기도 하지만 엄연한 느낌의 차이가 있다.
‘모티프(Motiff)’ : 주제를 상기시키는 장치
‘모티브(Motiv)’ : 동인(動因)이라는 뜻
><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픔의 정서를 다룬 글에서는 과장된 표현으로 독자의 눈물을 자극하면 글이 천박해지기 쉽다. 조심해서 피해야 할 일이다.
* 합평
김순자<격조>. 수필적 화론(?論)이라는 특별한 글쓰기에 공들이는 김화백의 노력에 문우들은 경의를 표함. 이 글은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중론이었다. 김화백의 노력이 미술적 성과 함께 문학적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응원했다.
윤기정<여우비>. 잘 아는 두 젊은이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을 바라보는 작가의 심경을 스케치하듯 가볍게 표현했다. 표현은 가볍지만 슬픔과 아쉬움은 더 은은하다. 감정과 표현을 절제한 ‘애이불비(哀而不悲)’다.
최준석<함지박에 담긴 햇콩 서 말> 서슴없이 외상 거래를 주고받는 장면의 묘사와 흥정의 소음, 정겨운 고향 사투리 등의 소품을 등장시켜 시골 5일장의 푸근함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다.
* 뒤풀이
가끔 들르던 <번지 없는 주막>이 이전을 했다. 소문 없이 이전 하고 아무리 ‘번지’가 없어도 예리한 종로반의 시선 밖으로 사라지지는 못한다, 3각역 가까이 이전한 주막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한잔 할수록 뜨거워졌다. 이날의 주제는 아포리즘. 아포리즘 수필의 현황과 전망 등 정답 없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 참고 자료 《표준어》제17 항
- 단위 명사 '돈', '말', '발', '푼' 앞에서는 '서[三]'‘너[四]’가 쓰임을 밝히고 있다. 이때에 '세/석','네/넉'을 쓰는 것은 표준어가 아니다.
- 단위 명사 ‘냥’, ‘되’, ‘섬’, ‘자’ 앞에서는 '석[三]'‘넉[四]’이 쓰임을 밝히고 있다.
이때에 '세/서', ‘네/너’를 쓰는 것은 표준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