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오솔길 걷기는 수필이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9-09-05 21:18    조회 : 2,430

9월입니다.

가을 학기 첫 날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잠시 햇빛이 비추었습니다.

 

*강회정님<자화상> -

~: 상투성 벗어난 묘사 ? 낯설게 하기

? 잔소리 (뻔한 소리)

~사랑이라는 말을 한마디도 쓰지 않고 사랑이라는 느낌이 드러나게 쓰자

~반긴다 ? 구체적 묘사를 하자

?꼬리를 흔든다. 나에게 달려와 안긴다

~엄마의 독백 엄마가 한 말 한 두 마디가 들어가야 한다.

설명조가 들어가면 안된다.

~<흰둥이 생각>- 손택수

 

*한국산문 ? 9월호*

 

*권두시- 일상적인 묘사 ? 글을 살리는 마지막 연이 중요.

 

~:춤추기

~소설 : 걷기

~연극 : 뒤로 걷기

~영화 : 달리기

~동화 : 기어가기, 앉아서 뭉개기

~수필 : 오솔길 걷기

한 눈 팔기(길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관찰하기)

 

*신작수필 :

~제목을 다르게 했다면 좋은 글도 있다.

~수기 같지만 문학이 되게 쓴 글.

~ *** 길래 ?기에 (표준어)- 구어로 인정 현재 사용가능

~전체적으로 신작 수필은 좋은 글이 많았다.

 

*수업 후 내리는 빗 사이로 구수한 감자옹심이, 황태구이를 먹었습니다.

글이 실려 여기저기에서 칭찬 받았다며 김정완 선생님께서 점심을 소셨습니다.

~~맛난 점심, 감사합니다.

 

*비와 함께 달달한 라떼와 수다 시간이 어우러졌습니다.

지난 주 생일날 자녀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이 마리나 쌤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 달달한 수다 시간, 감사합니다.

 

*목성님들~~!

다음 주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셋째 주 19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9-09-05 21:21
    
가을학기 시작입니다.
신입생을 기대했으나~~

오래전에 오셨던  '김삼환'샘께서 다시
공부하러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글 한광주리씩 이고 오십시요.
김인숙   19-09-06 07:08
    
맘으로, 그리고 몸으로 뛰시는 반장님.
바쁜 시간 쪼개어 후기 올리셨네요.
'시어'에서는  묘사에 구체화를 강조하셨죠.

시가 춤추기라면
수필은 오솔길 걷기다.
매력 있어요. 수필이.
춤이 리듬과 감정의 승화라면
수필은 자유로운 명상 내지 낭만(?)

가을은 왔는데
수필은 멀리 있어요.
불러와야겠어요.

'억지'를 쓰는 것도 무리고
제발로 걸어오도록
 
항간의 회오리가 문제인가?
아니면 나의 태만이 문제인가?
'김삼환'선생님 환영합니다.

김정완 선생님 노년의 심리묘사를 적중하셨어요.
좋은 글 저도 박수 보냅니다.
이마리나 님. 가족 공동체의 향기
모든이의 우상이랍니다.
참 아름다워요.
김보애   19-09-06 22:31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 홧팅 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새 학기엔 늘 맘의 각오를 다집니다. 복잡한 맘 추스리고
달려간 강의실에서 또 신선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못한 부분을 수업중에 듣고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고 확인합니다.
동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 교수님의  웃지않고 웃기시는 시 한자락에
스쳐 지났지요.  새로 오신 김선생님 환영합니다
언제나 다정하신 목요반 샘들 뵈어 좋았구요
태풍이 지나가고 바다가 깨끗하게 씻겨나가듯
우리 맘도  다시 깨끗한 시작이 되길 기원합니당
가을은 왔는데 수필은 멀리 있나요.  인숙샘
가을이 왔으니. 글도 오겠지요. ㅎㅎ
     
김인숙   19-09-07 09:04
    
보애님. 바쁘신 중에도 달려오셨네요.
좋은 일이 줄줄이 겹쳐 발이 멈출 시간이 없겠어요.
일단 혼사가 있어
제가 함께 즐겁습니다.

"힘들수록 매력이 있다."
힘들 때가 행복 할 때입니다.
왜?
힘이 들어가면
힘이 나오는 법이니까요?
앞으로 팡팡 힘이 나올겁니다.
이마리나   19-09-09 22:08
    
늦은 댓글 답니다.
  넘치는(?) 가족애 탓인지 주말내내 몰려와 비비댄 아들 가족들
  떠난 자리는 늘 하는소리지만  "육이오 난리는 난리도 아냐"
  즐거운 비명 이라기엔  늙어가는 부모에겐 버거울 뿐이지요.
  자식이란 존재가 그런가 봅니다.
 
  내 글은 안 써져도 남의 글 공부는 갈수록 매력있나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필의 새로운 면모를  공부했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써주신 김정완 선생님 이
  사주신 점심 더 맛 있었습니다.
 
  가을이 왔으니  깊은 밤 가만히 보낼 수 없겠지요.
 감성 넘치는 문우들의 글 많이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한가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랑하는 문우님들...
     
김인숙   19-09-11 09:24
    
마리나님. 사는맛 납니다.
나도 빈대떡 구워놓고 손자들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사는맛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