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혁명시인의 좌절과 사랑-하이네의 삶과 문학
1856년 2월 17일, 향년 59세로 마티뇽 가 3번지에서 척수결핵으로 타계. 몽마르트르에 묻힘.
"써야 한다.....종이....연필!" 혹은 “꽃! 꽃! 아, 자연은 아름다워.”라는 게 최후의 말.
His tomb was designed by Danish sculptor Louis Hasselriis. It includes Heine's poem engraved on three sides of the tombstone.
"피로에 지친 나그네의 마지막 휴식처는 어디일까?/남국의 야자수 그늘인가?/라인 강변의 보리수 아래인가?/낯선 나그네의 손으로 사막에 묻힐까?/아니면 다정한 해변의 우애 담긴 모래 속일까?/어디든 이곳보다는 더 광활한 허공이겠지./그래서 하늘에서 흔들거리는 램프같은 별들이 나의 무덤을 비춰주겠지.“
하이네는 후손이 없이 죽었습니다.
"행복은 경망스런 계집애, / 한 곳에 가만히 머물러 있지 못하고. / 네 이마의 머리카락을 쓸어올려 주다가 / 네게 얼른 키스하고는 훨훨 날아가지. // 불행한 부인은 그 반대. /네 가슴을 사랑으로 짓누르면서, / 급할 것 없다고 말하고는 / 네 침대 옆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지."
- 로만체로 2부 애가 중
하이네가 후딱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화상 강의로 귀한 공부를 하여 감사했습니다.
유대인의 차별과 7월 혁명의 현실에 부대낀 탓에 달콤한 낭만적 색채 속에 냉혹한 현실에 대한 냉소가 숨어 있었고 열렬한 애국심의 이면에 편협한 독일 사람에 대한 반항이 불타고 있던 하이네...
시 <싸늘해진 자>
죽으면, 오랫동안 / 무덤 속에 누워 있어야겠지, / 생각하면 두렵고, 또 두렵고, / 부활이란 그리 빨리 오지는 않을 걸. // 또 한번 더, 생명의 빛이 / 지기 전에, 내 심장이 멈추기 전에 - / 딱 한번 더, 죽기 전에 / 축복 속에 여인의 총애를 구애해 봤으면. // 그녀는 금발이어야겠지, /눈빛은 달빛과 같이 부드러워야겠고 - / 그건, 강열하게 불타는 햇빛을 / 이제 나는 견딜 수 없을 테니까. // 건강한 젊은이는 활력에 넘쳐 / 정령의 소요를 바라겠지만 / 그건 날뛰는 광기의 발로이며, / 서로의 영혼을 괴롭히는 일. // 젊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못한 / 이 순간에 나는, / 정말이지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심약하고. 행복해지고 싶다, 허나 소란하지 않은 채.(차봉희, <열정의 꽃에 바친 종말의 사랑> 번역 인용. 원래는 <나자로> 연작 9번에 해당).
담주에는 니체 강의가 이어집니다.
메일로 안내 받으신 니체 자료 각자 잘 준비해주세요.
(2부) 합평
유병숙 <에세이 문예>월평을 비롯하여
조성삼.나구름.곽미옥,이여헌,설영신,이명환 선생님들의
수필이 풍성한 날이었습니다. 특히 해외회원님들의 열렬한 합평
감사했고요. 담 주에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