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서 걱정이 많습니다만, 오늘 겨울학기를 개강하였습니다.
이번 학기는 정원이 12명입니다. 현재 11명이 등록하였으며 수강인원은 9명이었습니다.
수업은 한국산문 11월호를 교재로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시는 상징, 비유, 낯설게 하기 등으로 새로움이 있어야 함(뻔하지 않는 비유를 할 것)
2. 문학에서 해설이나 평론을 좋은 말로만 쓰는데 품앗이는 안 됨
3. 신작수필 살피기
- 제목 : 설명적으로 붙이지 말고 내용을 못 따라가면 안 됨
※ 주어와 동사만 있으면 됨(예, 그가 웃었다○, 그가 예쁘게 웃었다×)
- 정보만 알려주는 글이 되면 곤란함
- 구성은 인과관계가 맞게 선택해서 배열할 것
- 마지막을 잘 써야 함(다 아는 이야기는 쓰지 않아야 여운이 남음)
4. 독자는 냉혹하므로 도입부를 명확히 할 것(끝까지 읽고 싶도록 쓸 것)
※ 새로 오신 선생님들 인사(김정아 선생님, 김태진 선생님)
☞ 한 편의 글로 한사람이라도 울려주면 중생 구제, 이것이 수행임(김태진 선생님)
이 후기는 황현희 선생님께서 작성한 것입니다. 글쓰기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부득이 하게 겨울학기 첫날 부터 결석을 하여 죄송합니다. 코로나도 다시 횡횡하고 이상한 변종이 발생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로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마지막 달도 하루하루 지워져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