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 5. 8∼5. 15, 목)
- 숏폼 에세이에 대한 모든 것(종로반)
1. 강의
a. 숏폼 에세이는?
‘숏폼(Short-form) + 에세이(Essay)’의 합성어
전통적인 수필과는 결이 다른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5매 이내 짧은 수필
b. 등장 배경
편의성과 접근성 반영. 젊은층의 니즈(needs) 부합. 수필 인구의 확장 필요
c. 주안점
임팩트 + 사회성 + 현시성 + 실험정신(단순 허당은 곤란! “속은 거야?”)
d. 종류와 유형
5매수필, 엽편수필, 손바닥 수필, 콩트 수필, 메타 수필, 아포리즘 수필...
e. 대표작가
김기림/윤오영/피천득/최민자/오스카 와일드/나다니엘 호손/프란츠 카프카...
2. 합평
< AI시대, 신교육 선언 > 김영희
문장 흐름이 좋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 옛날 속담과 콩나물 기르기 인용은 현 시대상과 걸맞지 않으니 생략하는 편이 바람직함. 구체적 아이디어 제시 필요.
<일상의 삼한 사온> 홍승섭
글의 내용을 2/3로 줄임. 문단은 분단(分團) 형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임. 고사성어가 주제와 긴밀하게 연결되는지 검토하고 아내와 딸 이야기 생략 필요.
<핑크빛 향기> 전계숙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글. 수식과 형용을 줄임, ‘마데인 프랑스’에 ‘(Made in France)’로 보완 표기함. 생경하고 몰입을 방해하는 표현 재검토, 뉴런, 전두엽...
<우물 밖 개구리> 유영석
숏폼 에세이의 정석, 제목도 신선함. 부모님 관련 서술은 평어체로. ‘천하를 논할지 → ‘전부 다라고 생각할지’ 표현 바꿈. 형용사, 부사, 조사는 되도록 사용치 않음.
<물어봐 주기> 봉혜선
고백체의 자전적인 글. 신산한 가정사를 가능한 한 줄여 견뎌 나가는 의지와 공감 을 불러 일으켜야. Cross-Cut(병치서술) 기법을 활용하면 더욱 좋은 글이 될 듯.
<나잇살> 차성기
지식과 정보를 주는 시의성 있는 글. ‘선진국의 비만 인구’ 3∼4줄로 사유 전개. 잠자가 벌레로 변신한 상황 보완. 제목을 ‘비만에 대한 명상’으로 하면 어떨까.
<앞모습, 뒷모습, 윗모습> 김혁동
맞춤법과 글의 흐름이 정확한 에세이. 옆모습에 대한 추가 서술이 있으면 좋을 듯. 지나친 인용은 피하고 내용을 줄임. 윗모습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전개가 필요함.
<어머니의 사랑법> 홍승섭
재수정 글로 잘 고쳐졌음. 형용사와 부사, 작은 쉼표를 줄이고 되풀이되는 표현도 생략. 위트 있는 표현이 돋보임 ‘이웃집 닭에게 농약 탄 모이를 주고 왔을 때도...’.
3. 동정
-- 5/15(목) 수업 종료 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님 축하 모임이 있었음.
-- 아울러 신임 문우(고문수, 홍승섭, 백정희, 전계숙) 환영 뒤풀이 모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