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 한가운데 토요일 오전, 줌으로 23명의 작가들이 모였습니다. 교수님의 애정 담긴 말씀과 열띤 합평은 2시간 30분동안 이어졌습니다. 햇볕도 뜨겁고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마주 앉았습니다. 땀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다음달을 기약하며 아쉽게 이번 달 합평을 마쳤습니다.
<문학의 기본은 관심과 사랑이다. >
1.좋은 일은 빨리 한국 산문에 알려서 홈페이지에 올려라- 총학주최 사진영상 컨테스트 문예창작과 2등 수상.
2.한국 산문을 읽고 좋은 글이 있으면 작가에게 메일을 보내라- 정치하는 사람에겐 표 찍어주는 사람이 최고이고, 장사하는 사람에겐 물건 팔아주는 사람이 최고이듯, 글 쓰는 사람에게는 글 읽어주는 사람이 제일 좋다.
3.멘토를 자처해라- 자기 독자를 만드는 배경이 된다. 문학과 인생의 기본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글만 잘 쓴다고 좋은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4.글 쓰는 동기는 작가의 마음에 따라 주제나 소재로 이어지면 된다.
5.인생을 즐겁게 살아라- 생활 속에서 재미있는 소재를 발굴해라.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라.
6.부호를 틀리지 마라- 수수밭 작가 정도면 편집부에서 손댈 곳 없을 정도로 부호 정도는 완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