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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성장하기 (일산 킨텍스반 )    
글쓴이 : 김기양    25-10-18 23:56    조회 : 1,001
**이번 주는  세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심무섭 /  치약냄새
            같은  단어는   반복을  피하자.
            입장이란  단어는  일본식 한자이다.< 처지 또는 자리>로  바꾸어  쓰자.
 김금연 /  남편은  불뚝성 
            제목이  내용이  많이  드러난다. 읽을때  흥미가 작아짐.
            이야기를  문학으로  바꾸어  가야 한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나아가야 함.
 김기양 / 나이 졸업  그리고 얼룩말
            제목을  졸업 대작전으로  바꾸자.

** 글을  길게  쓰는  방법은  글자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내용을  늘려야  한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맞춤법이  중요하며  또  어휘수가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 글은  말하듯이  쓰는 것이  아니다.   
   갈등과  대립으로  문어체가  필요함
   글은  오로지  문장으로만  알게 해야 한다. 

** 글쓰기의  도구는  언어이다.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다. (유아는  1000단어정도  안다. 그 만큼만 이해한다.)
   인간이 언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인간을  만든다. 
   
   
** 알지 못하는 것은  침묵하다.
   모든  주제를  아는 척  하는  사람은  지루하다.
   독자 몫을  남기지 말고  다  써주면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이제  겨울이  오려고 합니다. 아직  가을도  즐기지  못했는데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단풍 놀이도  가야 하고  겨울 준비도  해야 하고  ...
길고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제야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멋진  옥천 문학 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간  여행이라  이렇게  많은 선물을  항상  주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
처음 이라고  반장님이  말씀하시네요.
별도  보고  은하수도  보았습니다.
맑은  하늘처럼  다들  투명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
    
  
                   
   

심무섭   25-10-19 13:09
    
교수님의  강의중 비트겐슈타인의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라는 말이 뜻깊었습니다. 매끄러운 문장을 보면 구사하는 어휘가 다양하고, 정확한 곳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좋은 문장을 보면 문장 하나가 한 편의 글처럼 밀도가 높은 듯합니다. 옥천 문학 기행 선물이 궁금해집니다.^^  다녀오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독이 풀리지도 않았을 텐데 글 올려주신 김기양 선생님께 감사 드려요^^~~ 달력상 11월까지는 가을이라 믿어봅니다. 내가 가을이라는데  어쩔거야!  겨울아, 11월까지는 가을이야!! 니 얼굴 일찍 보는 거 이제 지겹다 ^^~~
김기양   25-10-19 15:34
    
일단  4키로 햅쌀을  주시고요,  각휴지 3개. 경품으로  피자팬이  당첨되었습나다.
 밥도  맛있고요, 불꽃놀이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
진미경   25-10-19 19:09
    
김기양 선생님, 수업후기 고맙습니다.  가을인가 했는데 벌써 겨울이란 친구가 어깨를 칩니다.  가을인양 겨울인양
지내야 감기를 피해가겠지요.  옥천에서 본 까만 밤하늘에 수놓은 전구들이 생각납니다. 한동안 반짝반짝 빛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