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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길을 찾아서 ㅣ 김부조    
글쓴이 : 사이버문학부    13-07-23 14:39    조회 : 6,177
 저자 김 부 조(金富祚)
 
1957년 울산에서 출생했다.
1981년 전국대학생문예 소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문인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다.
1982년부터 중등교과서, EBS 교육방송교재,
세계대백과사전 편찬 등에 기여하며
30여 년간 출판, 편집의 외길을 걷고 있다.
2009년 <지구문학> 시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010년에는 <한국산문> 수필 신인상으로
산문작가로서의 길에도 발걸음을 보탰다.
현재 <울산제일일보> ‘김부조 칼럼’을 연재 중이다.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 2012년 제3회 백교문학상 수상
? 시집 <그리운 것은 아름답다>
relief119@naver.com
 
 
책소개
30여 년 동안 출판사에 몸담으며 오로지 출판?편집의 외길을 달려온 김부조 시인의 첫 칼럼집. 5년 전, 뜻하는 바가 있어 문단에 늦깎이 등단한 시인이 고향에서 발행되는 <경상일보>와 <울산제일일보>에 게재한 100여 편의 칼럼 가운데 70여 편을 추려 엮었다.
직장 생활의 고된 일상 속에서도 시 쓰기와 칼럼 연재에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던 시인의 왕성한 필력이 돋보이는 결과물이다.
책에 수록된 칼럼들을 찬찬히 읽다 보면, 마치 이 세상의 다양한 면들을 두루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거대한 서울에 둥지를 튼 뒤 외로운 삶을 이어가는 객지인의 망향가가 애잔하게 들려오는가 하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어느 의대 교수의 가슴 뭉클한 감동이, 또 어느 칼럼에서는 빛을 남기고 떠난 이 시대 큰 어른들을 기리는 아름다운 이별의 장면들이 찬찬히 펼쳐진다.
갈수록 사라지는 동네서점, 급격히 떨어지는 독서율, 베이비부머가 사회적으로 처한 위기 등을 써 나갈 때는 시인도 몇 날 며칠 가슴앓이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그때의 편치 않았던 심경을 머리글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인은 칼럼 끝부분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꼬박꼬박 달아 놓았다. 자신의 작은 불빛이 어둠 속의 한 부분이라도 비춰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준 것이다.
올 가을에 두 번째 시집도 펴낼 계획이라는 시인은 앞으로도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는 새로운 각오에 차 있다.
김부조 씀/ 도서출판박물관 펴냄/ 신국판/ 288쪽/ 값 10,000원
 
‘이 시대의 큰 어른 법정 스님이 입적했다. 평생 목숨처럼 간직했던 ‘무소유’의 철학을 끝까지 실천해 보인 큰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엔 형형색색 만장(輓章)도, 꽃상여도 없었다. 간소한 행렬을 지켜보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객들의 기도소리 만이 허공에 메아리칠 뿐이었다. 스님이 생전에 "내가 어떻게 가는지 보라"며 가장 간소한 장례를 부탁했듯이 빈소에는 과일 하나, 떡 한 조각도 없었다.’
-본문 아름다운 유산(遺産)’ 중에서
 
목차
I 자신의 길을 찾아서  
1. 아름다운 유산
2. 울산을 사랑한 사람들
3. 희망의 끈 생명의 끈
4. 벤츠 고속버스의 추억
5. 삶에서 지워야 할 불안과 초조
6. 한글에게 보내는 뜨거운 찬사
7. 빛을 남긴 이별
8. 침묵의 언어
9. 고령화 사회와 웰다잉
10. 소중한 생명과 베르테르 효과
11. 자신의 길을 찾아서
12. 사라져가는 문화의 샘터
13. 노블레스 오블리주 
14. 전자책의 물결
15. 마음의 감기
16.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17. 마지막 선물
18. 노벨 문학상의 꿈
19. 아버지의 부재(不在)
20. 인생의 쉼표  
 
II 아름다운 배려  
1. 4월의 노래
2. 울산병원의 추억
3. 디지털 치매 증후군
4. 귀성
5. 책을 멀리하는 사회
6. 치유의 길
7. 국가의 자존심
8. 민주적인 판사와 효봉 스님
9. 안용복과 홍순칠
10. 아름다운 배려
11. 인연
12. 편지
13. 구세군 자선냄비
14. 민족의 혼
15. 위기의 베이비부머
16. 인생의 등불
17. 얼굴 없는 천사
18. 탑골공원
19. 정월대보름과 밝음 사상
20. 홍동백서  
 
III 별 헤는 밤  
1. 한국호랑이
2. 동춘 서커스단
3. 전기수
4. 작은 애국
5. 드위트 월리스
6. 피맛골
7. 보졸레 누보
8. 광화문 연가
9. 망향의 새 아침
10. 아날로그를 위하여
11. 졸업식 노래와 정순철 선생
1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3. 충무로에서
14.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15. 릴케와 루 살로메
16. 만 원의 행복
17. 장진호 혹한 17일
18.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19. 다산(茶山), 고뇌와 희망을 빚다
20. 별 헤는 밤  
 
IV 시인의 길  
1. 제2의 삶
2. 명절 증후군
3. 아름다운 인연
4. 겨울 소네트
5. 시인의 길
6. 신춘문예의 추억
7. 버킷 리스트
8. 서점이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