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011 강월모-말띠여자
017 김계원-예술의 섬 나오시마
023 김데보라-머리 속의 지우개
028 김보애-그 겨울,타박네는...
034 김숙자-되돌릴 수 없는 시간ㅤ
039 김옥남-반달
043 김인숙-나는 팥이다
048 김정연-낙엽 다비식
054 김정완-신명나는 굿 구경
060 김진-미술품의 가지
066 김현정-바람을 잠재울 수 있나
071 김혜자-물돌이동에서 만난노인
077 김혜정-힐링
084 문경자-황금자리
090 문영일-봉어가라사대
096 문영휘-사회발전과 효의길
101 문정혜-커밍아웃하는 남자
106 박기숙-매미의 반란
111 박상주-피에타를 바라보며
116 박소현-달려라 장여사
122 백춘기-가장 멋진 선물
127 상향희-작은 것들의 찬가
133 설영신-땅따먹기 놀음
138 성민선-굿바이 여행
144 손동숙-5월의 강가에 서서
150 송경미-인스브르크에서 만난 사람
155 송경순-개미와 난
160 신호기-가을잡이
167 심희경-죽음과 소녀
174 안명자-남은자
179 오길순-삼베 홑이불
186 오정주-카테리니행 기차
192 옥보명-I have a dream
197 옥화재-‘뚱이’와 ‘누리’
203 윤송애-나는 욕망한다, 내가 혐오하는 것들을
209 윤신숙-나팔꽃
213 이건형-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218 이마리나-찬수의 고백
224 이상매-꽃보다 엄마
230 이여헌-그이에게 임서기를 허하다
235 학정 이정희-도시의 비둘기
240 범촌 이종열-황갈색 계절
247 이호상-방황
253 정모에-파경의 오후
261 정순인-라이터와 건빵세개
265 정충영-압근이의 양지
271 조선근-만남
277 차복인-시끝에서 지낸날들
284 한금희-왜 수국에 꽃혔을까?
290 황빈-수취인 없는 연하장
책 속에서
영화 속의 굿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오래된 광고 문구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굿은 평생을 보아도 다 못 볼만큼 종류가 많다는데 영화에서 본 배 안에서 하는 ‘서해안굿’은 신비스럽고 엄숙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면이 있었다. 한마디로 굿은 모두의 축제이며 걸판지게 한바탕 노는 놀이 마당이며 장관이었다. 이렇게 신명나는 굿 구경을 영화 아닌 실제로 하는 것을 친구들과 언젠가는 꼭 한 번 보고 싶다.
- 김정완 ‘신명나는 굿’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