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현희
책소개
이현희의 수필집『몰입은 연애다』. 이 책은 저자가 2년 6개월여 동안 써온 글들을 엮은 것으로, 그림자를 통해 세상을 볼 줄 아는 저자의 시선을 오롯이 담고 있다. 눈의 판타지를 담은 ‘눈은 사르락, 슬픔은 펑펑’, 배우 최진실의 장례실장에 다녀오면서 그 쓰라림을 그린 ‘진실이 진 자리에’와 같은 수필들이 수록되어 있다.
100자 리뷰
pa**ong01 님
'몰입은 연애다'정체불명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표제가 문득 그녀 내면의 바다를 궁금하게 한다.이현희의 첫 수필집. 감각적이고 세련된 문체로 그려내는 그녀의 수필들은 한 편, 한 편이 그대로 그림이며 시이고 소설이다.젊지만, 삶의 질감이 결코 가볍지 않다. 탐미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그녀 특유의 사유의 파도타기에 편승하다보면그녀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 인간적 따뜻함의 근간이 일찌감치 체득한 인생의 고통과 이별을 통한 깨달음, 통달이었음을 알게 된다.매혹적인 빛깔의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