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 임옥진
강원도 춘천 출생
2001년 『문학21』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공저 『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최근작 : <그녀옆 그녀>,<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 총 2종
- 홍현숙
서울 출생
2000년 『책과 인생』으로 등단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원
공저 『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최근작 : <그녀옆 그녀>,<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 총 2종
- 민현옥
경남 산청 출생
1999년 『책과 인생』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산문작가회 이사
공저 『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최근작 : <그녀옆 그녀>,<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 총 2종
- 주기영
서울 출생
1999년 『책과 인생』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
제13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
최근작 : <그녀옆 그녀>
- 김정희
부산출생
1994년 『수필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원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제6회 동서커피문학상 수상. 제8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
수필집 『청춘, 아니어도 축제다』
공저 『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최근작 : <그녀옆 그녀>,<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청춘, 아니어도 축제다> … 총 3종
- 정순인
진주 출생
1998년 『수필문학』 등단
제20회 수필문학상 수상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한국산문』 운영위원
수필집 『그남자의 연못』 『무법자』
공저 『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
최근작 : <그녀옆 그녀>,<너에게 나는 어떤 풍경일까>,<무법자> … 총 4종
추천글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중 첫 등단자로 테이프를 끊었던 김정희(1996년)부터, 정순인(1998년), 주기영(1999년), 민현옥(1999년), 홍현숙(2000년), 임옥진(2001년)으로 이뤄진 동글아미는 이제 해를 거듭하면서 그 삶의 숙성도가 작품의 나이테 속에 조화롭게 새겨져 있다.
저마다의 개성과 가정환경과 문화적인 편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우정의 결사대처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중년 이후의 정신적인 연대감으로 다져져 있다. 이들과 한자리에 어우러지면 저 30여 년간 쌓아온 추억의 다발들이 줄줄이 이어져 가히 천일야사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아, 추억이란 이토록 아름다운 인생의 보배다. 그러나 아무리 애틋한 보배라도 오늘 한자리에서 함께 풀어낼 때라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공유해야 더 빛나는 게 추억의 특징이다. 혼자만 간직한 채 영원히 묻어버리는 건 가슴앓이지 추억이 못 된다. 그건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한 한 장면을 삭제시켜 버리는 것처럼 아쉽다.
안타까운 건 새댁으로 만났던 이들에게도 세월은 예외를 두지 않아 마님으로 승격시킨 거라 하겠으나, 내가 그들보다 한 세대 앞서서 늙어보니 남자는 고물이 될수록 값이 떨어지나 여자는 오히려 그 반대임을 절감하기에 지금부터가 최고 입찰가로 항진하는 황금의 절정기임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
이를 입증해 준 건 문호 괴테다. 그가 아내 크리스티아네를 잃은 건 명성과 권세와 재산을 두루 다 이룬 67세 때였다. 요즘 말로 하면 화장실에서 남몰래 웃을 정도로 그는 매사에 자신이 있었지만, “내 생애에서 얻은 것이라고는 고작 / 부인을 잃고 흘리는 눈물뿐이라”고 호소했다.
여성에게 세월이란 모성애가 무르익어 그런 가치관으로 세상에 평화와 사랑의 복음을 전파해줄 자격증을 얻는 것이다. 아니, 그 자격증의 급수가 여성에게는 연륜이 늘어날수록 더 승진하는 것이다.
그러니 동글아미 동인들이여, 이제 그대들의 몸값이 나날이 오르듯이 글값도 상승할 때이니 더욱 분발하시기를!
-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문학평론가)
목 차
추천사 임헌영
공동 테마 그 여자가 사는 법
010 산초의 아내로 사는 법 / 김정희
013 꿈꾸는 샹들리에 / 민현옥
016 언젠가 다시 / 임옥진
019 요즘 나는 이렇게 산다 / 정순인
022 프란체스카는 행복했을까 / 주기영
025 사.서.고.생. / 홍현숙
개인 테마
신앙, 끄트머리에 서다 / 홍현숙
1. 꼴찌가 받게 될 상
2. 뜻대로 되지 않는 벽 앞에서
3. 사랑과 욕심 사이
4. 저희들의 잘못과 용서
5.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을까
6. 슬기로운 생활
그리움에 갇힌 이름, 엄마! / 주기영
1. 월화수‘일’금토일
2. 여자 엄마
3. 빛바랜 요리책
4. 어부바
5. 어멍
6. 31층 바다
삶 너머 삶 / 정순인
1. 나는 대장이었다
2. 방석 위에 두고 온 명상
3. 빨간색 사다리
4. 그 시절 살았거나 혹은 죽은 자의 고통
5. 마지막 소유욕, 수필집
6. 아직도 궁금하다
지난날의 수다 / 임옥진
1. 흉터도 삶의 무늬다
2. 사마귀는 어디로 갔을까
3. 애기의 정성
4. 다시 꾸는 꿈
5. 닭 이야기
6. 그것도 하나 못 맞춰주고
그곳에서 부르는 노래 / 민현옥
1. 공항 가는 길
2. 혼자, 어디까지 가고 싶니
3. 커피 그리고 아모르파티
4. 사막으로 나는 가자
5. 이별을 대하는 자세
6. 초대
늙음, 명랑하게 견디기 / 김정희
1. 끝은 시작이다
2. 노인을 위한 화장법은 없다
3. 반려伴侶와 반려返戾
4. 위시리스트와 버킷리스트
5. 사진도 늙어야 한다
6. 낭만과 통계